통함 2

마음의 통함

며칠 전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 어디에서 왔는지 마당에 비에 젖은 아기새가 잘 날지 못하고 있어 잠시 비를 피하게 했어요. 그런데 조금 뒤에 또 다른 아기새가 빗 속을 콩콩 뛰어다니며 나타났어요. 그래서 또 대피를 시켰지요. 한숨을 돌리고 어미새가 애가 탈까 싶어 아기새들을 마당 잘 보이는 곳에 앉혀놓고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비가 잦아들 때 즈음 어미새가 잘 찾아와 아기새들과 함께 날아갔어요.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누군가가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아주 작은 도움의 손길에서 우리는 큰 힘을 얻기도 하고, 삶이 전환되는 계기를 만나기도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생기기도 합니다. 진실된 마음의 통함은 그렇게 큰 힘을 가졌겠지요. 오늘도 내 마음의 진실을 전하는 진짜의 하루 되시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