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모습 2

환경을 넘어서서

요즘 비가 자주 내리는 것 같아요. 어떤 이에게는 반가운 비 소식이고, 또 어떤 이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세상의 모든 일이 양면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 양면을 다 볼 수 있다면 아마 우리는 어떤 일에도 초연하게 되지 않을까요? ^^ 마당 곳곳에 꽃들이 계속 새롭게 피어나고 있어요. 이 곳은 추워서 장미꽃이 만발하지는 않았었는데 올해는 장미꽃도 예쁘게 피어나네요.? 꽃들이 자라는 환경은 같은 공간 안에서도 참 많이 달라요. 어떤 꽃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적당히 비도 맞으며 그렇게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또 어떤 꽃은 나뭇가지나 돌틈 사이로 힘겹게 겨우 비집고 나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지요. 그 모든 꽃들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겠지요.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진실한 모습

블로그 친구님들~ 요즘 큰 일교차와 변화 많은 날씨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요? 어제 단비가 내리고 난 후 녹음은 더욱 짙어지고, 꽃들은 하나둘 피어나고 있어요. 겨울동안 거의 사라진 듯 보이던 식물들... 봄이 되면 연두색 새싹을 틔우고, 꽃봉오리를 맺으며, 노란꽃 자리에는 노란꽃 붉은꽃 자리에는 붉은꽃 때가 되면 각자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모든 것은 숨어질 때 숨어지고, 드러날 때 드러나게 되어있지요. 지금 나의 자리에서 묵묵히 선한 삶을 살아갈 때...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진실한 모습이 드러날 때 그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울 것입니다. 202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