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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좋게 마음먹기

이른 아침, 새들이 전신주에 앉아 하루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혼자 또는 둘이서 함께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해 볼까요~? ♣ 아침, 해를 바라보며 꽃들이 해를 맞이합니다. 해가 움직이면 꽃들도 같이 움직이죠~ 혼자 잘난 척하며 해를 등지는 꽃은 없어요. 하나같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꽃들 세상의 장관을 만들어내지요. /◎/◎/◎/◎/◎ 마당에 꽈리가 열리고 있어요. ♠♠ 예전에는 주홍색 꽈리가 꽤 흔하게 보였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못하지요. 꽈리는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좋고 인후염이나 편도선염 치료제로도 쓰여요. 참고로 주홍색 꽈리를 우려낸 물로 부침개 반죽을 하면 노르스름한게 맛도 좋지만 보는 맛도 참 좋아요~ 달맞이꽃이 가지를 뻗으며 위풍당당하게 이곳저곳에 거의 나무 수준으로 자라고 있어요. 잡초를 뽑으며..

반짝이는 별처럼

안녕하세요~ 어젯밤 달이 무지개빛을 띄며 까만 밤을 환히 밝혀주었어요. (((((((●))))))) 혹시 보셨나요? 달처럼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환히 빛을 밝힐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텃밭에 심어놓은 씨들이 싹을 내어 제법 그럴 듯하게 자라고 있어요. ∫∫∫ 벌레들 먼저 먹고 우리 밥상에도 곧 오를테지요. 봄은 꽃들의 릴레이 향연의 계절이에요. 한 종류가 지면 또다른 종류의 꽃이 피고, 저마다 특색이 있으니 누가 더 잘났는지 못났는지를 말할 수는 없지요. 함께 있어도 각자가 다 아름다워요. º˙˚●◎˚º˙ 오늘 승지원에 가는 길 꽃에 앉아있던 나비도 어느 새 사라져버리고 열심히 걸어가던 무당벌레도 눈깜짝할 사이에 어디로 갔는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말이에요. 잠시의 만남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