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와 나비 *우화*

저 멀리 보이는 산 서서히 색이 변해가며, 한 여름 푸르던 정취가 또 다른 색으로 익어가는 시기 시간이 지나 그 색은 변해가도 산의 본 모습은 변하지 않았으리라. 우리들 모습 또한 변해가도 본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으리라. 변치않는 마음으로 더 맑게 걸어가리라. 2021. 10. 26

하늘거리는 분홍빛 꽃잎 위에서 가벼이 분홍 이슬 단단한 열매 끝에서 송글송글 맺힌 싱그러운 이슬 날렵한 잎사귀 사이로 빠르게 흐르며 영롱한 이슬 바짓단을 흠뻑 적실만큼 많은 아침 이슬 해가 뜨면 금새 사라지고 마는 아침 이슬 블로그 친구님들~ 장마가 다가오고 있네요. 비 피해 없으시도록 대비 잘 하시고요~? 맑은 아침 이슬처럼 어느 곳에서든 맑게 빛나는 마음이시길... 2021. 7. 5

다시 새롭게 큰 바위가 앞을 막는 것이나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나 앞으로 걸어나가지 못하는 것은 같습니다. 크고 작은 걸림들은 마음을 비우는데 방해가 되고 정신을 희미하게 만듭니다. 내 앞에 맞닥뜨리는 걸림들을 하나씩 걷어낼 수 있는 지혜 진짜의 길을 가고자 하는 진실된 노력은 앞으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원동력이며 그것이 바로 정신의 힘입니다. 다시 한번 정신의 날을 세우고 탐욕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맑고 맑게 나를 만듭니다. 지금 다시 새롭게... 2021. 1. 13. 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