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2

동지

오늘은 일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동지 팥죽은 드셨는지요? 저는 아궁이에 불을 지펴 솥에 팥을 푹~삶아서 만든 팥죽을 여러 분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쳐 주는 의미로 붉은 팥으로 만든 팥죽을 먹었다고 하지요. 지금은 그도 그렇지만,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정은 나누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액운도 어찌보면 나의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좋고 기쁜 마음에 액운이 있을 수 없겠지요. 블로그 친구님들~ 좋은 마음에 항상 좋아지는 일이 많으시기를 동지 저녁에 바래봅니다. 2021. 12. 22

해와 구름

동지가 다가오고 있어요. 날씨나 기온이 예전과는 다르게 변해가니 이제 우리가 부르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무색해지는 듯 합니다. 흐린 오후,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 사이로 밝은 햇빛이 비춥니다. 해가 보이지 않으면 흐린 날이지만, 해가 보이는 날은 맑은 날이지요. 해는 하늘에 항상 떠 있는데 우리가 느끼는 것은 시시때때로 달라집니다. 그것은 또 기분이 되기도 하지요. 구름에 가려지거나 구름이 걷히거나 그 위에 있는 해를 안다면 우리는 어떤 날에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에요. 오늘도 해처럼 밝은 하루 보내시길... 2021.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