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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세계

현 세상은 물질의 세계 그 세상 안에 사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을 향해 바쁘게 달려갑니다. 혼의 세상은 정신의 세계 그 세상에 사는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며 걸어갑니다. 그 세상을 사는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덕을 쌓으며, 보이지 않는 마음을 선하게 만들고, 아무도 모르는 선행을 합니다. 영안, 영의 눈으로 혼의 세상을 사는 사람을 본다면 그 높은 정신의 탑을 보게 될 것입니다. 판단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 물질에 둘 것인가, 정신에 둘 것인가. 그 기준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며, 행동이 달라집니다. 지금 내가 가진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내 것이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모두 내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E-mAQrxUMKo <..

덕분으로

곱게 간 쌀가루에 밤, 말린 감과 검정콩, 땅콩 등을 버무려 솥단지에 푸~욱~~찌니 보슬보슬한 떡이 만들어졌어요. 마른 장작이 어찌나 화력있게 타던지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 생각해보면 우리는 많은 것들로부터 많은 덕을 보고 살고 있지요. 이 곳에서는 자연에서 그러한 것들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봄이면 산이며 들이며 파릇파릇하게 자라나는 산나물들 여름이면 개울에 흐르는 시원한 개울물 가을이면 은행나무, 밤나무, 잣나무... 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들 겨울이면 따뜻한 황토방을 만들어주는 장작들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우리는 모든 것에 기대어 있고, 모든 것을 이용하고 있고, 모든 것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나를 챙겨주는 가족의 덕으로, 나와 함께 일해주는 직장 동료의 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