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초롱 2

새 봄, 새 마음

한낮 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아 햇빛을 쬐다가 이곳저곳을 다니며 할일을 찾게 만드는 봄 기운은 참 생동감이 넘치는 것 같아요. 블로그 친구님들~ 봄 기운 완연한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 마당 한쪽에 마른 낙엽을 살짝 걷어보니 그 아래 상사화와 금강초롱이 조금씩 싹을 틔우고 있어요. ????? 낙엽사이로 보이는 연두색 새싹들이 어찌나 싱그러워 보이던지요. 마른 낙엽을 이불삼아 여리지만 힘차게 올라오는 새싹들처럼 우리도 지난 모든 것들을 거름삼아 새 봄, 새 마음으로 함께 출발해요 ~~ ?? 2021. 2. 26

부드러운 마음

비가 와서 녹음이 푸르릅니다. 깨끗해진 덕인지 새소리가 유난히 더 많이 들리네요. 승지원에 지난 주에 심었던 묘목, 꽃들이 아주 싱그럽게 잘 자리잡고 있어요. 개울물도 많아졌고요. ∬∬∬ 금강초롱이에요. 이제 곧 꽃이 피겠지요. ♠ 매발톱 꽃도 조금씩 피고 있네요. 매의 발톱을 닮았다해서 매발톱 꽃이에요. 매발톱 꽃이 피었을 때 안을 들여다보면 노란 별 모양이 숨어있어요. ★ 뿌리 째 승지원에 심었던 박하가 드디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박하 뿌리를 보면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가 있어요. 어디에 심어도 살아남을 것 같은 느낌이지요. ♣ 빗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무거운지 슬쩍 누웠네요. 작은 동물이나 식물들에게는 빗방울 하나도 크겠어요. 개미들이 빗방울을 보는 것과 우리가 개울물을 보는 것이 비슷하겠지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