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3

진짜의 면모

강한 척, 아는 척, 착한 척... 진짜를 가지지 않았을 때 우리는 '척'을 하며 껍데기를 만들어 그것을 내세웁니다. 진정 그러한 사람은 그것을 내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필요할 때 나의 진짜의 것을 언제든 꺼내어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순간, 그 진짜의 면모가 자연스레 드러납니다. 나를 드러내려 할 때 결핍된 마음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진짜는 욕심의 노력 대신 있는 그대로의 선을 통하여 만들어집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o6wPHS8fs1U

조화롭게

블로그 친구님들~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네요. ☀️ 움추려진 어깨가 조금은 펴지는 것 같아요. 곧 봄이 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늘 흰구름과 하얀 눈 위 나무들, 그리고 눈 위로 그림같은 그림자, 예쁘게 나 있는 길고양이 발자국까지 모든 것이 참 아름답고 조화롭게 보이네요. 이렇게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리듯이 우리가 사는 세상도 처음부터 옳고 그름이 없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단편일 뿐, 상대의 생각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러므로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서로가 같이 어우러지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더 지혜로운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상대가 단단한 돌처럼 내게 다가올 때 내가 부드러운 진흙이 되면 상대를 품을 수 있지요. 상대 또한 부드러운 진흙이 되어 내게 다가온다면 나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