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2

내가 만드는 길

나의 마음을 어떤 쪽으로 기울이는가에 따라 내가 걷는 길이 달라집니다. 같은 길을 걸어도 누군가는 아름다운 꽃을 보고, 누군가는 날카로운 가시를 봅니다. 그 길의 끝에서 꽃을 보며 걸어온 사람은 행복의 과정을 말하지만, 가시를 보며 걸어온 사람은 고통의 과정을 말합니다. 나의 마음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내 정신에 담기는 것이 달라집니다. 꽃을 보면서도 열매를 원하는 사람이 있고, 가시를 보면서도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을 보고 겪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경험을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불행한 삶과 행복한 삶이 따로 나누어져 있지 않고, 모든 것은 나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I_wNcoEDHiA

부드러운 마음

비가 와서 녹음이 푸르릅니다. 깨끗해진 덕인지 새소리가 유난히 더 많이 들리네요. 승지원에 지난 주에 심었던 묘목, 꽃들이 아주 싱그럽게 잘 자리잡고 있어요. 개울물도 많아졌고요. ∬∬∬ 금강초롱이에요. 이제 곧 꽃이 피겠지요. ♠ 매발톱 꽃도 조금씩 피고 있네요. 매의 발톱을 닮았다해서 매발톱 꽃이에요. 매발톱 꽃이 피었을 때 안을 들여다보면 노란 별 모양이 숨어있어요. ★ 뿌리 째 승지원에 심었던 박하가 드디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박하 뿌리를 보면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가 있어요. 어디에 심어도 살아남을 것 같은 느낌이지요. ♣ 빗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무거운지 슬쩍 누웠네요. 작은 동물이나 식물들에게는 빗방울 하나도 크겠어요. 개미들이 빗방울을 보는 것과 우리가 개울물을 보는 것이 비슷하겠지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