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미 루이지애나 배수로 수문 추가 개방

호국영인 2011. 5. 17. 06:28
미 루이지애나 배수로 수문 추가 개방...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서쪽 농촌 지역이

빠른 속도로 물에 잠길 위기에 놓이게 됐다.

루이지애나 주정부가 인구 밀집지역을 살리기 위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는 배수로의 수문을 이틀째 추가로 열었기 때문이다.

미국 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2개를 추가로 개방하였으며,

미국 미시시피강 인근 대도시의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루이지애나주 배수로의 수문이 이틀째 추가로 열렸고,

미군 공병대는 어제 38년만에 처음으로 모간자 배수로

수문 2개를 개방한 데 이어 오늘 추가로

수문 2개를 열어 물줄기를 남서쪽 아차팔라야강으로 돌렸다.

이에 따라 세인트 랜드리 패리시의 일부 지역 주민 2,000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상당수의 주민들은 이미 홍수 피해를 우려하여

집을 떠난 상태여서 유령 마을들로 바뀌었다.

루이지애나 주정부는 불어난 미시시피 강물 탓에

인구 밀집지역인 배턴루지와 뉴올리언스에 대규모 홍수 피해가 예상되자

남서쪽으로 흐르는 모간자 배수로를 잇따라 개방하기 시작하였으며,

세인트 랜드리와 세인트 마틴 등 7개

남서쪽 패리시의 저지대에 홍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2만 5,000여 명의 주민이 있고, 주택 등 건물이 만 1,000여 개에 이르며,

또 농경지 300만 에이커가 물에 잠길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미군 공병대는 며칠 안에 모간자 배수로의 125개 수문 가운데

4분의 1 가량을 개방하여 대도시의 홍수 피해를 줄일 계획이고,

수문을 많이 열수록 남서쪽의 홍수 피해는 커질 수밖에 없다.

집중호우 여파로 발생한 이번 홍수는 미시시피강 상류인

일리노이주 카이로에서부터 하류의 멕시코만에 이르는 1,000여㎞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63개 카운티의 주민 400만 명이 홍수 피해에 직, 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미국은 이번에 미시시피강 하류 지역의 핵심 홍수통제 장치 3개를

동시에 가동할 정도여서 홍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  이런 것을보면 사람은 살아있다는 자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숨을 쉬고 있으니까 살아있는 것이지

     언제 어떻게 홍수가 터져 삽시간에 집과 재산을

     쓸어갈지도 모르고 쓸려가는 집안에 있다가

     언제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자연앞에는 미약하지만 사람들의 협동심은 대단합니다.

     마지막 꺼져가는 불꽃속에서 마음을 정화하여 나쁜것은 모두

     홍수속에 띄워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호국인촌 까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