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러시아의 한 서부 도시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푸른빛이 등장하여 시민들을 놀라게 한 일이 발생하였다. 우랄지방 중심지인 에카테린부르크의 저녁하늘에 푸른색을 띠는 긴 빛이 등장하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새나 비행기의 흔적이 아닌 UFO(미확인 비행물체)같다며 다양 한 추측을 내놓았다.
실제 '정체불명'의 물체는 하늘로 날아오르며 엄청난 빛을 뿜어냈는데, 특히 하나의 빛이 하늘을 가로지르던 중 두 개의 빛으로 갈라지면서 시민들의 호기심은 더욱 높아졌다. 소유즈'호의 비행모습"이라고 밝히면서 해프닝은 일단락되었다. 옛 소련이 쏘아올린 유선우주선으로, 첫 발사된 이래 수십 차례 우주와 지구를 왕복하며 우주개발에 참여하였다. 2008년 4월 8일에는 이소연이 소유즈 TMA-12호에 탑승하여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두개의 빛'은 소유즈 호의 몸통부분에서 연료가 발사되며 분리된 1단 로켓 부분"이라며 "소유즈호가 상공에서 분리작업을 거쳐 무사히 궤도에 진입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소유즈호가 우리를 착각하게 만들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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