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의탈출' 쓰나미 영상 공개

 

'필사의 탈출' 쓰나미 영상 공개

지난달 대지진 발생 당시 해안지역 주민들이 순식간에

밀려오는 쓰나미를 등진채 고지대를 향하여

필사적으로 뛰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온 5분 30초짜리 동영상은

지난달 11일 일본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쵸 지역 해안으로부터

1km 가량 떨어진 언덕에서 바다 쪽을 내려다보며 촬영한 모습을 담고 있다.

멀리서 발생한 쓰나미는 뿌연 먼지 구름을 몰고 오면서

거침없이 마을의 가옥들을 연쇄적으로 집어 삼키고

마침내 고지대를 향하여 밀려드는 것이다.

쓰나미의 물결이 촬영자가 있는 언덕 근처까지 왔을 때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뒤늦게 집에서 뛰쳐나와 밭을 가로질러

언덕을 향하여 달려오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영상을 올린 '사이토아트'(saitoart)라는

아이디의 촬영자는 "뛰어서 피신한 사람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은 순간입니다.

     긴 시간도 필요가 없으며 단 순간에 의하여

     이승과 저승이 갈라지는 것이라 생각듭니다.

     찰라에 불과 하다고 항상 말씀을 들었으나

     실천을 못하는 것이 자신이 아닌가생각듭니다.

 

          *** 호국인촌 까페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