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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3종 발행

호국영인 2019. 8. 8. 19:37

한국은행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3종 발행

한국은행은 2019년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3종을 오는 11월 14일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는 액면가 3만원짜리 은화로 속리산, 내장산, 경주의 모습이 각각 담긴다.

한은은 2017년부터 약 7년간 국내 국립공원 22곳 모두를 소재로 '한국의 국립공원'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이 기념주화는 은 99.9% 재질에 지름 32㎜, 무게 14g인 원형 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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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액면가 3만원짜리


한국은행은 2019년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3종을 오는 11월 14일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는 액면가 3만원짜리 은화로 속리산, 내장산, 경주의 모습이 각각 담긴다.

한은은 2017년부터 약 7년간 국내 국립공원 22곳 모두를 소재로 ‘한국의 국립공원’ 시리즈 기념주화를 발행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다. 첫해인 2017년에는 지리산과 북한산, 지난해에는 덕유산·무등산·한려해상을 소재로 발행했다.

이 기념주화는 은 99.9% 재질에 지름 32㎜, 무게 14g인 원형 주화다. 앞면은 각 국립공원의 특징을 담은 경치가, 뒷면은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이 도안으로 들어간다.

속리산 기념주화(왼쪽 사진) 앞면은 높이 1054m로 대표 고봉 중 하나인 문장대와 수령 약 600년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제103호 소나무인 정이품송이 새겨진다. 뒷면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와 나뭇가지 끝이 가시로 변하는 망개나무가 그려진다.

내장산 기념주화(가운데)는 가을 단풍과 백양사가 앞면에, 비단벌레와 진노랑상사화가 뒷면에 묘사된다.

경주 기념주화(오른쪽)는 앞면에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남산과 벼랑 위 경사면에 새겨진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 표현된다. 뒷면에는 경주 국립공원에 사계절 내내 서식하는 원앙과 경주의 대표 나무 소나무가 들어간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