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장기기증 받은 여성, 새 생명 선물하고 영면
베풂은 돌고 도는 것이 확실합니다.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받아 살아온 한 여성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해 또 다른 생명을 구한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주인공은 바로 41살 김영임 씨입니다.
18년 전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하다가 신장 이식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것이죠.
생전에 이미, 자신이 그랬듯 마지막 가는 길에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김 씨의 뜻에 따라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한 환자에게 간을 기증해 생명을 살린 뒤 눈을 감았습니다.
선물이 선물을 낳았습니다.
고인의 영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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