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서울 도심서 지진 나면 사상자 11만명 이를 것"

호국영인 2011. 3. 1. 07:06
 

 

"서울 도심서 지진 나면 사상자 11만명 이를 것"

"저층 건축물까지 내진설계 의무화해야"

최근 뉴질랜드 강진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지진이 난다면 11만명 가량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이 29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한다면 사망자는 7천726명, 부상자는 10만7천524명에 달하며, 또 이재민 숫자는 무려 10만4천11명에 이를것이란다.

피해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되었으며, 지역별 현황을 본다면 서울이 사망자 7천394명, 부상자 9만9천243명, 이재민 9만2천782명으로 피해가 가장 컸고 경기도는 사망자 297명, 부상자, 6천914명, 이재민 9천232명으로, 인천은 사망자 35명, 부상자 1천367명, 이재민은 1천997명으로 추산되고있다.
건축물 피해의 경우 수도권을 넘어 강원 일부 지역과 대전, 충남북, 경북 일부 지역까지 미칠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전망하였고, 피해내역은 전파 2만7천582개동, 반파 4만1개동, 부분손실 51만7천269개동 등이다.

그러나 남한의 한복판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전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다면 피해는 부산과 울산, 제주를 제외한 13개 광역시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사망자는 314명, 부상자는 5천208명, 이재민은 6천183명이고 건물피해는 전파 2천386개동, 반파 4천361개동, 부분 손실 11만6천799개동 등이다.

소방방재청은 한반도의 지질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인 6.5로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지진 규모 6.5는 특수 설계된 건축물에 피해가 발생하고, 굴뚝이나 기념비 등이 무너지며, 지하 송수관이 파손되고, 지표면에 균열이 발생하는 수준이라고한다.

한편 지난 22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지진은 규모가 6.3이고 사망자 113명, 실종자 228명, 부상자 2천여명이 발생하였다.

박 의원은 "최근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진피해를 막기 위하여서는 저층 건축물에까지 내진설계를 의무화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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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인 6.5로 시뮬레이션

작업을 하였다고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의 건물들이 조사한 통계같이 될까가  의문 입니다.

일본에서는 항상 지진이나 화산의 불안속에 살다보니 튼튼하게

내진설계가 되어 있어도  1995년 당시 발생한 규모 6.9의 강진은

6천433명의 목숨을 집어삼키고 4만3천여명을 다치게 하였는데,

앞으로 지진에 대한 대비는 당연히 하여야 하겠지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