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메기 ‘떼죽음’

호국영인 2011. 2. 28. 11:50

 

 파주 매몰지 인근 양식장서 메기 ‘떼죽음’
 市 “침출수 유출은 아닌듯, 생석회 등 다각적 원인조사”

 

 

 

▲ 파주시 탄현금 금승리에 위치한 메기양식장에 30~40㎝ 크기의

    메기 3만5천여마리가 폐사된 채 하얀배를 드러내 놓고 있다.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우사와 매몰지 인근 메기양식장에서

사육 중인 메기 수만마리가 폐사하여 파주시가 진상조사에 나서고있다.

24일 파주시 금승리 주민들에 따르면 박모씨가 운영하는 1천200㎡ 규모의

메기양식장에서 지난 2월초부터 메기가 몇마리씩 죽기 시작하여 최근 들어

매일 수천마리씩 물위에 떠올라 결국 2년된 30~40㎝ 크기의

메기 3만5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물위로 떠올랐다.

박씨는 “지난달 28일 산소 공급에 이상이 없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양어장을 찾았는데 몇마리가 죽어 있어 산소 공급이 되지 않거나

얼어 죽은 것으로 알고 매일 확인하여 보니 죽어가는 숫자가 늘어

이상하게 여겨왔다”며 “하지만 올겨울의 영하의 날씨에도 얼음을 깨트려 가며

산소를 계속하여서 공급하여 준 사실과 얼어죽을 경우 언 상태로 있어야 하는데

양식장가에 나와서 죽어가는 경우를 볼 때 

산소공급 부족이거나 얼어죽었다고 단정하기에는 어려운점이 있다고 말하고있다.

이어 박씨는 “지난 15일부터 며칠 동안 양식장내

물의 순환과 산소공급을 위하여 설치된 직경 3~4m 넓이의 

프라스틱 배관 주변에 거품이 1m 이상 발생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말하였다.

박씨의 양식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예비적 살처분된 소의 축사

매몰지에서 10~20m 정도 떨어져 있어 구제역 침출수 또는 방역을 위하여

뿌려진 생석회가 날려 폐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생석회가 물과혼합할 때는 200℃의

고열이발생하는 수화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파주시 관계자
는 “현장을 조사해 보았지만

매몰지 침출수가 흘러 들어갈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올 겨울이 추웠기 때문에 얼어죽었거나

농장주인의 관리소홀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다각적으로 폐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이런 사진과 글을 보면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도 생명을 갖고 있는 물고기 입니다.

     사람들의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을 하여야 되는데.

     많은 생명들이 죽어가는 이현실  과연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생명을 주신 신께서는 무슨 생각을 하실까요...

               

                ***호국인촌 까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