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우리는 어디로...

지금의 우리는 어디로...

 

자신를 배라고 생각을 하고

강를 건너가기 시작하여

강를 완전히 건너가 배를 대는 곳이

자신이 온곳이라고 한다면

태어나는 순간을 꼭지점으로 하여

살아오는 동안 과정과 결과들...

 

자신이 어떻게 배를 저어가느냐에 따라서

강 건너에 배를 댈때

자신이 이땅에 오기전에 있었던

그곳의 문앞에 배를 대는냐,

이곳에 오기전에 있었던 곳보다

더 좋은 곳의 문앞에 배를 대느냐,

아니면 이곳에 오기전보다

더 못한 곳의 문앞에 배를 대는냐는,

 

배의 임자가 노를 젓기에 따라서

그 배는 풍랑도 만날 것이며, 

암초에 붙이치기도 하고

급 물살은 타기도 할 것이며,

잔잔한 모래가 깔린 곳으로

유유히 노를 저어 갈 수도 있는것은 

모두가 자신이

어떻게 노를 젓느냐에 따라서...

 

세차게 부는 바람 속에서도

유유자작하게 노를 잘 저어가는

본인 마음의 자세가 필요할것이며.

그렇게 자신의 배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배를 갔다 댈 곳이 어느 곳인가를 

다시한번 생각도 해보면서...

 

이왕 세상에 나왔으면 

놀러온 곳이 아니기에 자신의 배를 

좋은문이 있는 곳으로

배를 대야 하는것이 아닌가

내가 있던 곳보다

좋은 곳의 문으로 배를 갖다댈수있는

그런 삶에 생이 될수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