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메모장

그리움이 남은자리...

호국영인 2015. 9. 13. 20:07

 

 

들녁에 심은 야체들이

키자랑 하면서 인사를 한다

솜씨 좋은 식구님이 마음처럼 나란히 나란히...

굴뚝에서는

모락모락 연기가 정겨움을 주는 이저녁

보이는 곳마다 따스한 손길들이 눈앞에 스치니

빈자리...

눈을 살며시 감고 마음에 그림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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