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시나붕 화산 용암 내뿜어 주민 2800명 긴급 대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분출해
인근지역 주민 2800여명이 대피.
5일 자카르타포스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국가재난관리청은 시나붕 화산 분출에 대한 경계령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고 나서 화산 남쪽 및 동남쪽의 위험 지역에 있는 4개 마을 주민 2800여명을 임시 피난처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재난관리청 관계자는 "화산 활동이 여전히 강해 진동이 감지되고 있다"며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뜨거운 재가 마을 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해발 2600m의 시나붕 화산은 지난 3일 활동이 급격히 활발해져 뜨거운 재와 연기, 돌멩이 등을 내뿜고 있으며 분화구 주변에는 용암이 목격되고
시나붕 화산은 지난해 2월 대규모 분출활동을 일으켜 16명이 숨지고 수 천 명이대피.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2010년에도 자바 주의 메라피 화산이 분출해 350여명이 숨지는 등 적잖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印尼 시나붕 화산 최고 경계령..주민들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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