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울리고 부풀고..일본 하코네 산, 수증기 폭발 공포
[앵커]
일본의 유명 온천지, 하코네 산에서 어제(10일) 하루 동안에만 266번의 화산성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또 분화구 주변의 지표면이 계속 부풀어 오르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이 전합니다.
뜨거운 수증기가 굉음을 내며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반경 300m 안쪽에 피난 지시가 내려진 하코네산 오와쿠다니 지옥의 계곡 모습입니다.
땅속 약 10km 지점에 있는 마그마가 고온의 화산가스를 만들고, 이 가스가 지하수를 만나 뜨거운 수증기를 분출시키는 건데, 어느 순간 수증기 폭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코네 관광객 : 폭발 경계수준이 올라갔다고 하던데요. 무섭네요]
어제는 리히터 규모 3.1의 지진이 한 차례 일어난 것을 포함해 화산성 지진이 무려 266번이나 발생했습니다.
2001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많은 횟수입니다.
지난달 26일 이후 2000번 이상 지진이 난 겁니다.
온천수도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코네 온천장 주인 : 평소에 비해 물이 조금 탁해졌고, 검은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 오와쿠다니 부근 지표면은 최대 6cm 가량 부풀어 오르는 등 계속 팽창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수증기 폭발이 일어나도 하코네산 오와쿠다니 일대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온천지, 하코네 산에서 어제(10일) 하루 동안에만 266번의 화산성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또 분화구 주변의 지표면이 계속 부풀어 오르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이 전합니다.
뜨거운 수증기가 굉음을 내며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반경 300m 안쪽에 피난 지시가 내려진 하코네산 오와쿠다니 지옥의 계곡 모습입니다.
땅속 약 10km 지점에 있는 마그마가 고온의 화산가스를 만들고, 이 가스가 지하수를 만나 뜨거운 수증기를 분출시키는 건데, 어느 순간 수증기 폭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코네 관광객 : 폭발 경계수준이 올라갔다고 하던데요. 무섭네요]
어제는 리히터 규모 3.1의 지진이 한 차례 일어난 것을 포함해 화산성 지진이 무려 266번이나 발생했습니다.
2001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많은 횟수입니다.
지난달 26일 이후 2000번 이상 지진이 난 겁니다.
온천수도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코네 온천장 주인 : 평소에 비해 물이 조금 탁해졌고, 검은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또 오와쿠다니 부근 지표면은 최대 6cm 가량 부풀어 오르는 등 계속 팽창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수증기 폭발이 일어나도 하코네산 오와쿠다니 일대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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