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리 쓴소리

대 자유인.

호국영인 2011. 2. 20. 20:46
 

내 육신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는 두려울 것이 없다
내 육신 하나때문에 제약을 많이 받게되고 욕심을 부리게 된다
사람들은 현세계에서 내 육신이면 다 인줄 한다
육신때문에 물질이 있고 명예가 있고 관계가 있고
육신때문에 모든 눈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환영이 있다

그것을 벗어버릴때는 모든 욕심은 내 몸을 위해서 한 것이기 때문에

나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옷을 입은 것과 같다
탐욕으로 물들어진 옷, 애욕으로 물들어진 옷
권세욕으로 물들어진 옷 등등

여러가지 욕심으로 물들어진 옷들을 끼워입었는데

그것을 하나하나 벗어버려야한다

 

벗어버리려면?

욕심은 내가 원하는 것을 여러가지 합친것이다.
권세욕은, 내가 정치에 들어가서 뭘 하느냐를 생각해보라.

가만히 생각해보면 남는게 하나도 없다
옛날부터 현세까지 살펴봐도 권세때문에 임금이 되고 영의정이 되고

노론 소론 갈라져서 싸워도 결국 다 죽었다

그것은 일생에 행하는 기간이 있다
학문을 끝내고 자신의 생활권이 활발할때 입는 옷이 권세욕인 것이다.
재물옷은 다른 사람들을 먹어살리려 한다지만 결국 내가 편하려고 그런것이다.

 

이치로볼때 그것이 왜그런가의 속을 들여다보면서

하나하나 벗어버리다보면 벌거숭이가 된다

결국은 육신 하나밖에 남지 않는다

이 육신이 뭔가를 생각해보라

자연에서 얻은것도 내가 눈을 감으면 자연의 일부로 되돌아간다

육신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결국 남는것은 혼 하나이다.

혼 하나만 남았을 때는 먹는 것도 필요없고 모든것이 필요없게 된다

혼 하나만 가져가는 것이지 육신까지도 필요없다는 생각에 머무를때

그것을 깨달았을때는 모든것이 다 필요없다

다 벗어버리고 육신까지도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때는

세상의 모든것에 대한 집착이 끊어지게 된다

 

그것이 대자유인이다.

거칠것이 없고 겁나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모든 얽매임에서 풀어지는 것이 해방이고. 그것이 진정한 자유이지요.

오늘 치료 중 대자유인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셔요

처음에 들었을 때는 그냥 어렵게만 들렸어요.

하지만 계속 되세기다 보니 어떤 뜻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정말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내가 무엇때문에 왜 욕심을 부리고 살아가는지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