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비극으로 끝난 인질사태..아베 정권에 미칠 영향은

호국영인 2015. 2. 2. 08:21

비극으로 끝난 인질사태..아베 정권에 미칠 영향은

 

충격에 빠진 日 열도… 세계 각국 “야만적이고 악랄” 규탄

 

일요일인 1일 새벽에 날아든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참수의 비보에 일본 열도가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졌다.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에 이어 고토로 보이는 인질마저 참수된 동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번 인질 사태가 최악의 결과로 끝난 셈이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아침 관계 각료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잇달아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고 "국제사회가 테러와 싸우는 데 일본의 책임을 의연히 다하겠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테러행위가 재차 발생한 데 대해 격렬한 분노를 느끼며, 단호하게 비난한다"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검은 복면의 괴한이 왼손에 흉기를 든 채 고토로 추정되는 오렌지색 죄수복 차림의 남성을 무릎

꿇리고 카메라를 향해 참수를 예고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일본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를 참수한 듯한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고토의 어머니 이시도 준코가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토의 가족들도 비통해했다. 고토의 모친 이시도 준코(石堂順子·78)는 이날 오전 "나는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으며, 어떤 말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이 같은 슬픔이 증오의 사슬을 만드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토가 전쟁 없는 세상을 꿈꿨으며 분쟁과 가난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했다"며 "아들의 신념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등을 위해 해외에 파견된 자위대에 대해 IS의 테러대상이 되지 않도록 단독 외출 금지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일본 외무성도 해외 자국민에게 테러 등에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촉구하는 '도항(渡航) 정보'를 내기도 했고 이번 일본인 인질 사태는 아베 정권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선 비군사 분야라 하더라도 미국, 유럽에 협조하면 테러대상이 된다는 점을 IS가 분명히 경고했다는 점에서 향후 아베 정권의 중동 정책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아베 정부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 자국민 구출을 위한 자위대의 활동 범위 확대 등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베 정권은 올봄 정기국회에서 집단자위권 행사와 관련한 안보법제 정비와 함께 자위대 해외활동 문제를 공론화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세계 주요국 지도자와 국제사회는 일제히 IS의 행위를 규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저널리스트인 고토는 시리아 국민이 겪는 고통과 시련을 외부 세계에 용감하게 알리려 했다"며 "일본 국민과 함께 IS의 야만적이고 악랄한 행동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성명을 통해 "고토 겐지를 끔찍하게 살해한 것은 IS가 인간의 생명을 무시하는 악마의 화신임을 다시 일깨워준다"고 비난하고 "IS를 퇴치하는 방법은 이들에게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IS를 강렬하게 규탄한다며 "프랑스와 일본은 중동 평화와 테러리스트 단체 제거를 위해 계속 함께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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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세상이라 그런가 세상이 잘 못되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세상이아닌가.

    IS가 인간의 생명을 무시하며 테러리스트를 저지르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의 젊은이들이 IS를 선망의 대상으로

    생각하며 그곳에 발을 들여 놓고 있다.

    그들이 하는 짓은 악의 씨를 뿌리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세상의 사람들을 죽여가며 공포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지막 불꽃같은 세상을 장식하기위한 예행연습인가?

    그러기에 IS단체에서 하는 짓이 현제 살고있는

    지금이 생지옥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인가.  

    점점 더 무서운 세상으로 변해가는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