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그리스 앞바다서 발견된 고대 유적.."수중 폼페이"

호국영인 2014. 11. 27. 01:04

그리스의 델로스섬 앞바다에서 고대 거주지 유적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특히 화산 폭발로 멸망한 도시 '폼페이'를 쏙 빼닮은 유적이라 25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국립그리스연구재단과 해저고고학연구단 등 그리스 연구진들은 에게해 델로스섬 북동부 연안 수심 1.83m 아래에서 도기소(陶器所)와 적갈색의 테라코타 그릇 16개를 발견했고 이 도기소는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사라진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에서 발굴됐던 것과 유사한 형태로, 그리스 문화부는 이를 토대로 이곳이 가마 유적이라고 발표했다.

 

 

델로스섬 연안 해저에서 발견된 테라코타 도자기 유물 [자료=그리스 문화부]뿐만 아니라 연구진은 이 현장에서 다른 건물 유적들도 함께 찾아냈으며 그 중에는 콜로네이드(돌기둥)들와 당시 해안가를 따라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담벽 일부분도 있었으며 이 유적들은 이 일대가 고대 그리스인들이 살았던 거주지였음을 시사하는 것이 최근까지 그리스 학계에선 이 일대가 항구였을 것이란 게 중론이었기 때문에 그리스 언론들은 이번 발견을 "물속의 작은 폼페이"라고 표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델로스섬 해변을 따라 서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돌벽 [자료=그리스 문화부]다만 이곳이 델로스섬 앞바다에 갑자기 가라앉게 된 이유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추가 연구가 이뤄져야 하며 델로스섬은 인구 14명, 면적 3.34㎢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기원전 20~30세기부터 사람이 정착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태양의 신 아폴로가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져 고고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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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작은 폼페이"라고 하는 이곳에 유적이 남아 있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역사는 말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듯 역사는 사라진다고해도 잔재가 남아서 많은시간이

    흘러 이제 우리가 그 시대를 다시 생각 할 기회가 주워졌다.

    

    우리가 살고있는 현제도 언젠가는 "물속의 작은 폼페이"처럼

    유적 찍꺼기가 남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몰라도

    지금 우리는 보이는세상보다 보이지 않는 세상이 엄청 크다

    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기에

    자신의 진짜를 찾아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떠졌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