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진도 6.0, 페루 리마 남부 진도 6.9
환태평양 지진대인 미국 서부와 페루에서 불과 1시간의 시차를 두고 잇따라 강진 발생이 대해 24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페루 현지시간 오후 6시21분(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21분)께 수도 리마 남부지역에서 진도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USGS는 지진 규모를 7.0으로 발표했으나 이를 다시 6.9로 낮췄고 USGS가 관측한 진앙은 리마에서 남쪽으로 380㎞ 떨어진 아야쿠초 탐보마을이다. 리마 등 태평양 연안 8개 주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페루 현지 방송은 페루 재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인명 사상이나 대형 건물 붕괴와 같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계 지진의 80% 이상이 발생하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페루는 1970년 5월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7만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환태평양지진대란 남극의 팔머 반도에서 시작해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북아메리카 산지와알래스카, 쿠릴열도, 일본열도, 동인도제도,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큰 고리 모양의 지역이다. 이 지역은 화산또한 많이 분포돼 '불의 고리'라고도 불리며 페루와 마찬가지로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도 현지시간 오전 3시20분 쯤(한국시간 25일 오전 7시20분) 최근 25년 사이 최대 규모인 진도 6.0의 지진이 이날 발생했다.
지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북동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최소 120명이 다치고 정전과 단수가 이어지고 USGS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최대 10억달러(약 1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 중이고 아울러 USGS는 다음 주 중에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40% 이상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피해가 극심한 나파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USGS의 데이비드 오펜하이머 지진학자는 이번 지진이 지난 1989년 이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발생한 것 중 가장 타격이 컸다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일어난 이번 지진은 지구를 구성하는 지각의 일부인 태평양판의 암반이 북미판의 암반 밑으로 파고들면서 발생한 지진으로 추정된다. 태평양판은 해마다 83㎜씩 서쪽으로 이동하는데 이렇게 축적된 힘이 경계면에 있는 지역에서 폭발한 것이며 앞서 지난 4월에는 이 지진대에 있는 칠레에서 규모 8.2와 7.6의 강진이 잇따랐다.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 역시 지진의 타격을 입었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국가들에서 대규모 지진이 잇따르자 50년 주기로 강진이 도래한다는 이른바 '50년주기 초 강진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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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하는 모든 나라들은 지진에 대하여
민감한 반응이 나타날 정도가 켈리포니아주 당국이 비상
사태까지 선포를 할 정도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발생한 것중에 가장 타격이 컷다는 것만으로도 남의나라
일이라고 지나치지 말고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미국뿐이 아니라 칠레까지 연이어 지진속에서 강진이 한
시간 간격으로 일어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을 본다.
사우디쪽에서도 몇일전 지진이 일어났다고 했는데 정말
지구가 엄청난 밭갈이에 휘말려들어가고 있나..
세상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어둠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느낌의 소식들만이 뉴스에 뜨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바르게 변하지를 않고 허황만을 바라보며 들떠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있는데 자연재해라고 일컫는 지진이
많은 사람들을 공포속으로 빠져들게 할 뿐이다.
모두가 우리들이 자연을 회손하여 일어나는 자연의 벌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지구를 살리는 씨앗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