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25층 아파트도 삼킨다'..그많던 흙은 어디로

호국영인 2014. 8. 18. 11:05

 

서울 석촌지하차도 지하에서 길이가 8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빈 공간이 발견됐으며 문제의 공간을 원래 메우고 있던 엄청난 분량의 흙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지난해부터 지하철 9호선 터널공사가 한창인 석촌지하차도 앞. 도로 아래로 내려가 보면 위험천만한 흙과 모래, 콘크리트 대신 25층 아파트가 들어갈 정도의 빈 공간이 숨어있던 것이다.

그렇다면, 원래 이 공간을 메우고 있던 흙은 어디로 갔을까.

서울시 전문가조사단은 이 공간이 1천400㎡로, 15t 덤프트럭 140대 분량의 흙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 일단 흙이 공사 중인 지하철 터널을 통해 밖으로 나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 구간은 지하수에 쉽게 씻겨 내려가는 '충적층'이 자리 잡은 곳. '쉴드공법'으로 터널을 파는 과정에서 지반이 약해졌고, 지하수와 뒤섞인 흙이 흘러가다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는 추정이다.

<이수곤 /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터널 바로 윗부분에 동공이 80미터짜리가 있고, 거기가 동공이 완전히 비었으면, 거기 있는 흙과 자갈이 갈 데가 바로 밑에서 있는 터널 쪽으로 쓸려 들어가지 않았을까." 시공사가 터널을 뚫으면서 나온 흙을 지상으로 배출하면서 이 흙도 함께 내보냈을 가능성이 큽며 지나치게 많은 흙이 흘러나오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고 일각에서는 흙이 주변에 묻혀 있는 폐관을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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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하로 구멍이 뚫어지는 씽크홀로 인해 문제가 많다.

    그런가운데 25층 아파트가 들어갈 정도의 빈공간에 구멍이 

    있었다는 것은 터널을 뚫다 보았으니 다행이지 모른상태에

    땅표면으로부터 문제가 생겼다면 얼마나 큰 사고가 생겼을

    것인가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지구의 땅속을 사람들은 지하자원이라하여 하도 많이 구멍을

    파다보니 이런 결과가 온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이것저것 핑계로 인해 지구를 망가뜨려놓은 결과이며

    이것을 어떻게 되돌릴 수는 없는 상태까지 갔으니까 우리는

    매일 정신 차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반복한 것이다.

 

    정신에 의하여 내몸이 움직여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 몸둥이에

    의하여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에 몸둥이를 위하는 욕심속에

    자연을 망가뜨려 놓고도 그것을 모르는 것이다.

    진짜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어둠속 씽크홀같은 곳으로 자신이

    빠져 버리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에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할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