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이야기

똑바로 봤지..일 19세기 고지도에 '조선해'

호국영인 2014. 3. 18. 06:43

 

똑바로 봤지..일 19세기 고지도에 '조선해'

혜정박물관 '동해' 관련 고지도 전시

전시되는 고지도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일본인들이 만든 19세기 지도들.

'세계 고지도로 보는 동해-동해물과 백두산이' 전(22일~4월6일)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고지도 전문박물관인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가운데 '동해' 관련 고지도, 국가보물 지도 4점을 포함해 70여점의 고지도가 전시된다. 이 전시는 동해가 한국해임을 제 3자적인 시각에서 증언하는 실증유물과 자료를 통해 동해가 우리나라의 바다임을 입증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혜정박물관은 40년 이상 고지도를 수집해온 김혜정씨의 콜렉션으로 만들어졌다.

1810년 에도막부 천문담당 관리인 다카하시 가게야스를 중심으로 막부의 명을 받아 만든 '신정만국전도'에는 우리의 동해를 '조선해(朝鮮海)'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일본의 동쪽바다를 '대일본해(大日本海)'라고 표기하고 있다. 1844년 미쓰쿠리 쇼고가 만든 '신제여지전도', 1853년 스이도우가 만든 '지구만국방도'(사진) 역시 동해를 조선해로, 일본 동쪽바다를 대일본해, 먼 바다의 태평양을 대동양(大東洋)으로 표기하고 있다. 하지만 19세기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정만국전도>에는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하지 않고 일본 옆에 '대일본(大日本)'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이 표면화한 시기인 19세기 초반부터 일본인들이 만든 지도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이와함께 일본인들이 동해에 붙인 이름인 '일본해'가 애초에는 우리의 동해가 아니라 일본의 동쪽바다를 지칭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일본의 지도가 서양에서 제작된 지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서양의 원본지도들은 한결같이 우리나라 동쪽바다가를 조선해로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1794년 영국의 새뮤얼 던이 만든 지도 <일본제국과 조선왕국>에는 울릉도를 'Fanling-tao'로, 독도를 'Tchiang-chan-tao'로, 동해를 'COREAN SEA'로 표기하고 있다. 1760년 프랑스의 다네가 만든 아시아 지도인 'L'ASIE DRESSEE'에는 동해를 'MER DE COREE'라고 표기하고 김혜정 관장은 "우리가 'DONG-HAE' 이름을 되찾을 때 비로소 독도가 명실공히 우리의 영토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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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도에도 '조선해'라고 선명하게 써있어도 밀어붙이기식으로

    일본은 언제까지 일본 것이라고 우길 것인지 알고싶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모르는 일본은 언제까지 거짓으로 때를

    쓸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조선해고 써있기에 당연히 독도는

    우리의 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