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이야기

'다케시마의 날'..韓독도단체와 대치한 日우익들

호국영인 2014. 2. 23. 08:12

 

'다케시마의 날'..韓독도단체와 대치한 日우익들

 

독도수호전국연대의 최재익 대표의장 등 이 단체 관계자 3명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명칭)의 날' 행사가 열린 시마네현 현민회관 근처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려다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과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은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최 의장 일행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있다.

 

日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아베정권 당국자파견 강행

'영토도발 발언' 경연장…야당의원 "다음엔 다케시마 탈환 기념식"

↑ 日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아베정권 차관급 참석 (마쓰에<일본 시마네마>일본 아베 정권이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가운데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기념식이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 마쓰에(松江)시 소재 현민회관에서 열렸다. 중앙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가메오카 요시타미(龜岡偉民)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jhcho@yna.co.kr 2014.2.22

↑ 시마네현서 日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마쓰에<일본 시마네현>일본 아베 정권이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가운데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기념식이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 마쓰에(松江)시 소재 현민회관에서 열렸다. 미조구치 젠베에(溝口善兵衛) 시마네현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2.22

↑ 한국 독도단체, 일본서 '다케시마의 날' 항의시위 (마쓰에<일본 시마네현>독도수호전국연대의 최재익 대표의장 등 이 단체 관계자 3명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명칭)의 날' 행사가 열린 시마네현 현민회관 근처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려다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과 격렬한 신경전을 벌였다. 일본 경찰이 충돌에 의한 신변안전 문제를 이유로 최 의장을 경찰 차에 태우고 있다. 2014.2.22

 

일본 아베 정권이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가운데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기념식이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에서 열렸다. 아베 정권은 시마네현이 주최한 이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 당국자 파견을 강행, 한일관계에 또 하나의 악재를 만들었다. 시마네현은 이날 오후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松江)시의 현민회관에서 정부 당국자, 국회의원, 일반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중앙 정부를 대표해 가메오카 요시타미(龜岡偉民)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참석했다. 아베 정권은 작년 최초로 중앙 정부 당국자(시마지리 아이코 당시 내각부 정무관)를 이 행사에 파견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같은 급의 당국자를 파견했다. 또 시마네현에 지역구가 있는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자민당 간사당 대행(중의원) 등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16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국회의원 수는 작년에 비해 3명 줄었다. 가메오카 정무관은 인사말을 통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로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영공을 지키고, 냉정하고 평화적으로 영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1야당인 민주당의 와타나베 슈(渡邊周) 중의원은 "다케시마의 날이 시마네현민만이 아니라 일본 국민의 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여당인 자민당이 2012년 제시한 다케시마의 날 중앙정부 행사화 공약을 지지했다. 사쿠라우치 후미키(櫻內文城) 일본유신회 중의원은 "(한국에 의해) 오랫동안 다케시마 불법점거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고, 와다 마사무네(和田政宗) 다함께당 참의원은 "젊은 의원들이 다음 기념식은 다케시마 탈환 기념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청중들은 단상에 선 발언자가 '한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다케시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등 '유화적인' 발언을 하면 격렬한 야유를 보냈다. 반면 '다케시마 탈환'과 같은 강경 발언이나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취지의 발언이 나올 때는 객석에서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시마네현은 2006년부터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2월22일은 시마네현이 1905년 독도를 일방적으로 편입한다고 고시한 날이다. 시마네현은 당일 기념식 외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연구에 앞장서 온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 다쿠쇼쿠(拓殖)대학 교수의 강연, 독도 관련 상품 판매, 독도 관련 자료 특별전시 등을 실시했다. 이날 시마네현과 도쿄 등 일본 각지에서는 '재일한인의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모임(재특회)' 등 일본 우익단체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독도수호전국연대의 최재익 회장 등 이 단체 관계자 3명은 행사장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을 사이에 둔 채 일본 우익단체 회원들과 10여분간 대치했다. 독도수호대 김점구 대표는 시마네현립 다케시마문제연구회(회장 시모조 마사오)에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마쓰에(松江)역 앞에서 1인시위를 했다.

 

'다케시마의 날' 日우익, 軍위안부에 더 뜨거웠다

시마네현의회 위안부 해결촉구 의견서에 불만…의장에 야유 강제연행 부정한 일본유신회 의원에는 환호

시마네현서 日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마쓰에<일본 시마네현>일본 아베 정권이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가운데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기념식이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 마쓰에(松江)시 소재 현민회관에서 열렸다. 미조구치 젠베에(溝口善兵衛) 시마네현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2.22

↑ '다케시마의 날' 시마네현에서 시위하는 일본인 (마쓰에시<일본 시마네현>22일 일본 시마네현이 주관하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열리는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 한 일본인이 '위안부=성노예라는 거짓말을 그만해라'는 한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목에 건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4.2.22

↑ 다케시마의 날에 '고노담화 폐지'주장하는 日우익 (마쓰에시<일본 시마네현>22일 일본 시마네현이 주관하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열리는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 우익단체 차량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철폐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단채 다니고 있다. 2014.2.22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 마쓰에(松江)시에서 열린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기념식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2년 연속 중앙정부 인사를 파견하며 부당한 독도 영유권 도발을 했지만 작년과 같은 차관급 인사(내각부 정무관)를 파견함으로써 도발의 수위는 더 높이지 않았다. 최근 교과서 지침 등을 통한 독도 영유권 도발의 추세로 미뤄 올해 참석자의 급을 높일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강력한 경고와 한일관계 개선 요구를 받은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아베 정권을 대표해 참석한 가메오카 요시타미(龜岡偉民) 내각부 정무관과 자민당 소속 의원들은 연단에서 발언을 하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 '이웃국가로서의 한국의 중요성' 등을 몇 차례 거론한 것에도 '정권 수뇌부'의 의중이 반영된 듯 했다. 4월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앞두고 한일관계를 극한 대립으로 몰고가면 곤란하다는 아베 정권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기념식에 대한 관심도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후 반년만에 진행된 작년 행사에 비해서는 덜했다. 시마네현청에 따르면 국회의원 참석자 수는 작년 19명(이하 내각부 정무관 제외)에서 올해 16명으로 줄었다. 또 작년 130여명의 한일 양국 취재진이 행사를 취재했지만 올해는 82명에 그쳤다.

눈에 띄는 것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우익들의 관심이었다. 기념식에서 이오가와 스미히사(五百川純壽) 시마네현 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는 동안 청중석에서는 '한심하다', '부끄럽다', '나라의 적이다'는 등 거친 야유가 쉼없이 터져나왔다. 이들이 현청 직원들의 잇단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성을 지른 이유는 시마네현 의회가 작년 6월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성실한 대응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한 일 때문이었다.

청중들은 또 사쿠라우치 후미키(櫻內文城) 일본유신회 중의원이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며 "일본 국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발언하자 우레같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마치 사쿠라우치가 이날의 주인공인 듯 했다. 또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 시위와 차량 선전전을 벌인 우익단체들의 구호와 피켓에는 독도 문제보다도 군위안부 관련 내용이 더 눈에 띄었다. 최근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의 재검증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희망'을 발견한 우익들이 아베 정권에 고노담화 수정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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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일본에 짓밟혀야하는지???

    대책을 세웠다고해도 특별하게 세워지지도 않고 지켜지않는

    그런것으로 일본에 대항을 할 수가 없다.

    독도 문제는 하루이틀에 끝나는 것은 아니기에 더욱더 강력하게

    일본과 대치를 하여야겠지만 좀더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독도는 우리나라의 땅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