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새처럼~~~

 

원앙새처럼~~~

 

 

오후에  산책을 하던중           어디서 날아왔는지 아름다운 색을 띄운          원앙새들이 냇가에서 때를 지여 돌아다니는데          가깝게 가면은 금방 날아갈것 같아 살금 살금          무리지어 돌아다니는곳에 걸음을 멈추고          폰카메라를 갖다대는 순간 날아가는새도 있지만          물갈퀴로 물을 가르며 이동하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물거품이 물위에 오른다                           전통 혼례를 하면 등장하는 원앙의 이유는           부부애가 좋아 꼭 붙어다니며 살라는 뜻이 들어있고          냇가에 서서보니 무리에서도 두마리는 떨어지지 않고          같이 유형을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며           아마 그 새도 원앙부부 처럼 보인다            사람들도 이렇게 원앙처럼 살아야 하며          죽음까지 같이 갈 수 있는 한길을 걸어 간다면          그 길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한길을 같이 갈 수 있게          모든 사람들이 원앙새처럼 한 무리가 되어          모두가 같이 갈 수 있는 그길을 걸어 갈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