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살해한 계모 현장검증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30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소풍을 가고
싶다던 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40.가운데 파란색 외투)의 현장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2013.10.30
계모로부터 맞아 숨진 8살 딸은 갈비뼈 24개 중 16개가 부러질 정도로 가혹한 폭력에 희생된 것이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30일 40대 계모 박모(40·여)씨가 "학교 소풍을 보내달라"는 딸 이모(8)양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이양 시신 부검결과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양은 옆구리 쪽에 당한 폭행으로 양쪽 갈비뼈 16개가 골절됐고, 이때 부러진 뼈가 폐를 찌른 것이 결정적인 사인이 됐고 폐에 구멍이 나면서 몸에서 출혈이 진행되는 동시에 호흡도 제대로 못 한 것이다.
부검 결과와 박씨에 대한 조사를 종합하면, 박씨는 이양의 머리와 옆구리 등을 한동안 폭행한 뒤 이양에게 따뜻한 물을 채운 욕조에 들어가도록 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멍이 빨리 빠진다'는 사실을 알고 딸에게 욕조에 앉아있도록 한 것이다. 겁에 질린 이양은 욕조에 들어가 앉아 있는 동안 호흡 곤란과 피하 출혈로 의식을 잃고 물속에 빠진 채 숨졌다.
박씨는 "목욕을 하던 딸이 욕조에 빠져 숨졌다"고 112에 거짓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이양의 몸에 남은 멍 자국을 토대로 폭행과 학대 혐의를 수사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집에서 이양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소풍을 가고 싶다는 딸의 머리와 가슴 등을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20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딸이 2000원을 가져갔는데도 가져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소풍을 못 가게 한 뒤 주먹과 발로 딸의 머리, 가슴 등을 수차례 때렸다. 이날 아파트 앞에는 인근 주민 20여 명이 모였다. 박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소리를 지르거나 눈물을 흘리는 주민도 있었다. 한 주민은 "숨진 이양이 평소 긴소매 옷을 자주 입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멍 자국을 가리려는 목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박씨는 이양 학교에서 학부모회 일도 적극적으로 했고, 워낙 사교성도 뛰어난 사람이었다"면서 "폭력이나 학대를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은 박씨를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양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갈비뼈 24개 중 16개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다발성 골절과 피하출혈 등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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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모가 구박을 하여 죽었다는등 이야기는 옛날이야기속에서나
나오는 동화같은 이야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에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남편과는 살 수없을거라 생각하였으나 세상에
어떻게 8살짜리를 발로 차고 때려 갈비뼈가 16개가 부러지도록
구타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어이가 없고 기가막히는 일이다.
맞으면서 갈비뼈가 16개가 부러질 정도면 그아픔은 이루말로
못 할정도 일터인데 8살짜리아이는 새엄마가 얼마나 무서우면
아파도 참고 더운물에 들어가란다고 그냥 들어갔을까.
세상은 엄청나게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본다.
죽이고 죽는 악이적으로 서로 헤집고 헤집히는 이런 세상이
생지옥이 아니겠는가.
지금 세상은 무서운 세상이다.
하지만 앞으로 더 무서운 세상이 눈앞에 와있는 것이다.
우리가 상상이 되지 않는 무서운 세상말이다.
그러기에 정신을 차리라는 것이다.
나 자신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