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도 한낮에는 여름처럼 많이 더운 이런 늦더위 때문인지 농촌마을에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나방이 떼를 지어 나타나 주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VCR▶
가로등 기둥마다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커다란 나방이 빼곡히 달라붙어 가로수에도 마치 열매가 열린 듯 죽은 나방이 주렁주렁 매달려 몸길이만 10cm가 넘는 이 나방은 바로 밤나무산누에나방. 주로 산에서 서식하는 밤나무산누에나방이 불빛을 따라 도심으로 몰려온 것이다.
◀INT▶ 전병설/평창군 봉평면
"주로 밤에 심하고요. 예년에는 별로 볼 수 없었는데 올해 이렇게 갑자기 많아져 아시아 지역의 토착종인 이 나방은 유충 때 참나무와 상수리 나무 잎을 먹고자라 7월에서 9월사이에 성충이 돼면 한 번에 100개 이상의 알을 낳지만 성충이 되는 것은 불과 2%.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유충이 살아가기 적합한 날씨가 이어졌고, 박쥐와 새같은 천적이 줄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INT▶ 최원일 박사/국립산림과학원
"올봄에 건조하고 고온이 형성되면서 어린 나방 유충들이 환경적 요인으로 죽는 확률이 많이 떨어졌어요." 갑자기 마을에 출몰한 대형 나방떼, 다행히 인체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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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나무와 상수리나무 잎을 먹고 자란 토착종인 밤나무산누에나방
이라는 커다란나방이 갑자기 마을에 나타나는 바람에 피해는 없다
고는해도 보는 사람들의 눈은 곱게 보지를 않으며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불편함만을 이야기를 하지만 나방입장에서 볼때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아주 위험천만한 것이다.
사람도 저런상태에서 본다면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개체수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는데 왜그럴까를 생각해봤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지...
생명체는 이유가 없으면 세상밖에서 벗어나기를 해야하는데
아무도 벗어나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기에 우리는 서로가 잘났다
못났다하고 입씨름만 하는 것이고 이렇듯 많은 생명체가 엄청난
숫자로 나타나도 왜그런지 조차 모르고 과학으로만 따지기만 할뿐
진짜의 이유를 모르고 있는 안타까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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