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리 쓴소리

"남편 성욕 충족시키려.." 17살 짓밟은 '색마 부부'

호국영인 2013. 8. 3. 00:41

 

 

그녀는 올해 겨우 17살.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셀카를 찍는 것을 즐기는 요즘 세대 소녀, 친구들은 그녀가 잘 웃었다고 하며 매일 쾌활한 태도로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줬으며 그녀의 꿈은 백의 천사였다. 간호전문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올해부터 종합병원에서 실습생활을 시작했으며 누구에게나 친절한 그녀와 딱 어울리는 직업이었다. 지난 달 24일 샤오쉬앤(가명)은 일하던 병원에서 친구와 만나 다른 사람에게 줘야할 물건의 전달을 부탁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간다며 병원을 나섰고 30분 뒤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임산부를 집으로 바래다주고 있다는 내용이었으며 그 모습이, 그 문자가 쉬앤이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자취가 됐다.

 

쉬앤은 그날 밤 집에 돌아오지 않았고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기 때문에 가족들은 공황에 빠졌으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사방으로 찾아다녔으나 이틀 뒤 경찰은 이미 숨진 쉬앤을 발견했다. 아울러 쉬앤을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한 부부를 체포했고 바로 쉬앤이 '바래다주고 있다'고 밝힌 임산부 탄모와 그 남편 바이모였다. 중국 경찰이 수사 결과 밝힌 내용은 이렇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앞에서 걸어가던 만삭의 임산부가 갑자기 넘어져 도와주기 위해 급히 다가간 쉬앤에게 임산부는 배가 아프다고 호소했으며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집까지 부축해달라고 부탁했다. 언제나 친절했던 쉬앤은 흔쾌히 '그러마' 하고 탄씨를 도와 한 허름한 아파트 5층에 있는 집으로 함께 갔다. 임산부의 집에는 남편 바이씨가 있었고 감사하다며 요구르트를 대접했다. 그 요구르트를 마시고 쉬앤은 정신을 잃었다.

탄씨는 일부러 쉬앤 앞에서 넘어진 척을 했던 것이고 자신이 임신하고 있어 오랫동안 부부 관계를 갖지 못한 남편 바이씨의 성욕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된 것. 그리고 쉬앤의 친절함을 이용해 집으로 끌어들였고 바이씨는 요구르트에 수면제를 탔으며 쉬앤을 상대로 추악한 범행을 저질렀고 정신을 차린 쉬앤이 반항을 하자 남편은 둔기로 쉬앤의 머리를 때려 살해했다. 부부는 쉬앤의 시신을 여행 가방에 담아 차로 멀리 교외에 가서 버렸다. 경찰은 쉬앤이 남긴 마지막 문자 메시지를 주목,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에 설치된 폐쇄회로 화면을 모두 뒤져 결국 쉬앤이 아파트에 임산부를 부축해 들어갔지만 다시 나온 영상은 없다는 점을 확인해 문제의 아파트에서 탄씨를 체포했다. 고향 집에 숨어있던 바이씨도 찾아냈고 몸을 피했다고는 하지만 바이씨는 체포 당시 세상 모르게 자고 있었고 그리고 부부는 앞에서 상술한 내용의 자백을 했다.

현지 기자가 취재를 위해 탄씨를 찾아갔을 때 탄씨는 병원에서 편안한 자세로 TV를 보며 아기가 언제 태어날 지 몰라 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태였고 오히려 탄씨의 병실을 지키고 있는 형사들이 더 불편해보였다. 이 기자는 이렇게 한탄했다. '살해된 쉬앤의 선량함이 스스로에게 치명상이었고 그 선량함은 그녀 자신의 생명을 앗아갔다.'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난감함에 가슴이 무너진다. 인간의 존엄성, 신뢰의 필요성, 범애의 당위성 등이 뿌리채 흔들리는 우리는 노약자를 도와야 한다고 배우며 선량함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이 악을 이긴다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쉬앤과 같은 비극이 벌어지며 누군가의 선량함을 악용해 자신의 더러운 욕망을 채우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다른 사람의 호의를 끔찍한 악행으로 되갚는 일이 존재하고 이런 불가해한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할까?

앞서 탄씨를 찾아갔던 기자는 너무나 태연자약한 탄씨의 모습에 경악하고 되돌아왔다. 그리고 기사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거의 절규하며 '앞으로 다시는 당신들의 악행으로 우리의 양심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세요. 제발 선량한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열어주세요. 우리의 양심을 보존할 수 있는 한 뼘의 정토(깨끗한 땅)를 남겨주세요.' 정말 뼈저리게, 뼈저리게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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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하는 말중에 선한끝은 있어도 악한 끝은 없다는

    이런 말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라고 보는 뉴스라고본다.

    아무리 세상이 끝이라고 하지만 임신부라면 뱃속에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악행을 하지 말아야하는 것인데 이렇게 악행

    하는 부모의 뱃속에서 아기가 무엇을 배울까.

    

    욕망을 채우고 사람을 죽여 갖다버리고도 태연자약하는 여자

    뱃속의 아기가 태어나면 그 아기는 뱃속에서 부터 악행하는 

    것을 부모의 눈으로 보고 부모의 생각을 느끼면서 태어나면 

    아기가 무엇을 배우며 바르게 살아갈 수가 있을지 의문이다.

    세상은 본대로 받은데로 흘러가는 것인데... 

   

    산에서 돌이 굴러 떨어지는 것도 그냥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대로 떨어지는 것처럼 사람도 그냥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때 정해진 상태로 흘러가는 것인데 사람들은

    자신이 잘나서 잘 사는 것이고 자신이 못나서 못사는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세상은 정해진데로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왕 세상에 태어났다면 악행을 저지르기보다는 자신 스스로

    착한 마음과 긍정적으로 바꾸며 살아가는 것이 어떻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