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간쑤성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400차례에 가까운 여진도 이어져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간쑤성 딩시시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것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45분쯤이며 리히터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한 다음 최대 5.6의 여진이 400차례 가까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현재 수백 명의 사상자와 희생자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현지시각 22일 낮 12시30분 현재 사망자는 47명, 중상을 입은 사람은 약 300명으로 집계됐으며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지진 피해 중심지인 딩시시의 타이허촌에서는 이밖에 지진으로 2만7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약 400여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5600여 채의 주택 등 건물 대부분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5개 지역에서는 전기가 완전히 끊기고 일부 지역의 철로가 파손되기도 했다.
현지 지방정부는 수백 명의 군인과 경찰 등을 보내 구조 작업에 나섰고 하지만 호우가 예보돼 있어 구조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지진으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를 포함해 그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지난 4월에도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200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