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지구 종말의 날' ?…中 농부 4m 방주 제작

 

12월 21일 '지구 종말의 날' ?…中 농부 4m 방주 제작

 

오는 21일이 이른바 '지구 종말의 날'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중국에서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무게 4톤에 직경 4m로 둥근 캡슐 모양! 중국 허베이성의 한 농부가 만든 현대판 노아의 방주다. 두 달 이상, 우리 돈 3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만든 이 기구는, 대홍수나 쓰나미 등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보트 엔진과 함께 발전기, 산소탱크, 비상 식량 등을 갖춰 최대 30명이 두 달 간 버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혹시 발생하지 않더라도 만약에 대비하는 것이 어떤 것에 전혀 준비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중국 속담이 있듯이 저도 같은 생각이다." 고대 마야인들의 달력에 따르면 오는 21일은 모든 시간의 주기가 끝나는 이른바 '지구 종말의 날'로 알려져 있기에 자연 재해를 무서워하는 딸을 위해 방주를 제작한 리우씨는, 만일에 대비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대량생산까지 꿈꾸고 있다고.   ~~~~~~~~~~~~~~~~~~~~~~~~~~~~~~~~~~~~~~~ ※ 중국에서는 지구 종말의 날 12월 21일로 알려져 있기에      자연재해를 무서워하는 자식을 위해서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만들어주는 아빠까지 있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네요.     그만큼 사람들은 종말이라는 말조차 상상도 못하겠지만     자식을 생각하는 정으로 만든 방주가 그들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