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그리스 신화 속 ‘저승’ 실제장소 찾았다

호국영인 2012. 12. 1. 09:16

 

그리스 신화 속 ‘저승’ 실제장소 찾았다...

 

고대 그리스 신화 중 죽은 자들의 나라를 일컫는 '하데스'(Hades)의 실제 장소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리스 남부 디로스(Diros) 지역에서 발견한 이 동굴의 이름은 '알레포트리파'(Aleportrypa)로, 참호(foxhole)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동굴은 1950년대에 이곳을 지나던 한 남성이 우연히 작은 입구를 발견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고학자들이 수십 년에 걸쳐 이 동굴을 연구한 결과 5000여 년 전 이 동굴에는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살다 동굴 입구가 붕괴되면서 산 채로 매장됐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시대 마을인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이곳에서 발견한 생활 도구, 도자기, 은, 흑요석(obsidian), 구리 공예품 등을 토대로 신석기 시대부터 존재한 장소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동굴이 사람들의 거주지이자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묻힌 공동묘지로 사용됐다는 사실. 전문가들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죽은 자들의 나라인 '하데스'가 알레포트리파 동굴과 매우 흡사하며, 동굴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호수는 하데스에 흐르는 저승의 강 '스틱스 리버'의 실존 장소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미시시피주에 있는 밀삽스대학의 고고학자인 마이클 갤러티는 라이브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 동굴은 분명 하데스와 저승에 있는 스틱스강의 실존 장소가 틀림없다."면서 "알레포트리파는 유명한 그리스 신화 속 하데스 탄생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사람들은 이 동굴이 하데스로 통하는 입구라고 여기고 일종의 성지순례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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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승이라???

    신화를 빙자하여 공동묘지까지를 저승으로 생각을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어리석음이기도 하지만 아마 두려움이 더 많다고

    볼수밖에 없으며 어디든 의지하고픈 마음일겁니다.

    사람들은 어느 생명체보다도 약하고 약하기 때문에 저승으로

    보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과연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