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이야기

'독도' 알리는 하얀 풍선

호국영인 2012. 11. 18. 08:22

 

'독도' 알리는 하얀 풍선...

 

외국인들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오랜 세월 일본과 외교 갈등을 빚고 있지만 외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호주 시드니 동포들이 풍선을 들고 독도 알리기에 나섰다.

한가로운 도심 공원에 하얀 풍선을 든 사람들이 등장하여 산책 나온 사람들에게 하나씩 풍선을 나눠주자 호기심 어린 시선은 풍선에 적힌 글귀에 모아져 '동해에 있는 독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굵고 시원한 필체의 영문
[인터뷰:닉, 시드니 시민] "일본해는 들어봤지만 동해는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인터뷰:수잔, 시드니 시민] "(일본이) 그 섬을 놓고 싸운다는 것이 좀 이상합니다. (독도가) 원래 자기 땅이었다면 그렇게 간절히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쟁이 있을 이유가 없죠."

독도가 한국 고유의 영토임을 알리는 행사는 지난달부터 매주 한 번씩 열리고 현지 유학생이 중심이 됐지만 한국 관광객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규모는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인터뷰:김준규, 현지 동포] "'웰컴 투 독도 인 이스트 씨'라고 써있거든요. 그 문구를 이 사람들은 하나씩 알고 가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보람을 느끼고요." 지금까지 나눠준 독도 풍선은 2000천여 개, 참여한 사람은 100여 명에 이른다.

단체가 아닌 개인이, 광고나 현수막이 아닌 풍선으로 독도를 알리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인터뷰:김경식, '독도 풍선' 기획자] "기업이나 교민단체에서 광고 현수막이나 시드니 유력지에 광고 게재를 시도했었는데 일본 영사관의 강력한 항의로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독도 풍선 날리기 행사는 앞으로 퍼스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열릴 예정이며
호주 하늘 위로 날아가는 하얀 풍선은 한국의 땅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상징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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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서는 우리나라 유학생을 비롯한 관광객까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자발적으로

    하얀풍선을 통해서라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알리려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합심으로 이루려는 의지가

    대단한데 어찌 나라에서는 쉽게 알릴 수 있는 방법

    (돈에 독도를 넣으라는)을 알려주었으나...

    실천을 하지 않고 있는것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