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개방

특검, 김윤옥 여사 조사 어떻게 하려고?

호국영인 2012. 11. 6. 08:36

 

특검, 김윤옥 여사 조사 어떻게 하려고?

[CBS 육덕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을 수사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5일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조사시기는 대통령 내외의 해외순방이 끝나는 11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조사 방식은 소환조사가 아닌 방문조사나 서면조사가 유력하다.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 여사를 조사할 방침이라는 부분은 저희가 결정이 된 상태"라며 "시기와 방법은 청와대 측과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조사 시기에 대해 사실상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끝나는 11일 이후에 조사가 이뤄질 것을 내비췄다.

특검팀 관계자는 "대통령 내외가 해외 순방에 앞서 조사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예우나 품위와 관련해 고려할 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내외의 해외순방 일정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다.
조사방식도 특검팀은 소환조사 대신 다른 안을 두고 청와대와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해외순방 일정으로 김 여사에 대한 특검의 조사가 1차 수사기한 내에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특검팀 측이 서면조사 등으로 청와대 측과 조사방식을 결정한다면 해외 순방과는 무관하게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할 수 있다.
특검팀이 소환조사를 굳이 고집하지 않은데는 김 여사가 참고인 신분으로 내곡동 사건의 핵심 관련자가 아니라는 판단을 특검 측이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1차 수사기한이 내주로 다가온 특검팀은 내부적으로 사법처리 대상자 선별 등 수사 상황에 대한 최종 점검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외부적으로 소환자가 없어서 조용해 보여도 이번 주가 중요하고 바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수사가 연장이 안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특검팀이 이를 대비해 이번 주 막판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청와대가 이날 제출한다고 밝힌 추가 제출 자료에 특검팀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자료에는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가 이상은 다스 회장과 주고 받은 차용증 원본 파일 등 시형씨의 행적을 확인할 핵심자료들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자료의 검토 결과에 따라, 특검 수사 향방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cosmos@cbs.co.kr
~~~~~~~~~~~~~~~~~~~~~~~~~~~~~~~~~~~~~~~~~~~~~

※ 나라에 영부인이 특검이라 사람의 욕심은 어디까지인지...

    아무리 생각을해도 이해가 안되는일 하루 밥 세그릇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