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묘역을 둘러보며...
※ 이름은 김병연이라하며 벼슬을 버리고 자신을 죄인이라 생각하고 항상 삿갓을 쓰고 전국을 방랑하며 가는 곳마다 즉흥시를 남겼다고하며 영월군 태백산 기슭에 후손이 유해를 옮겨 모셔 놓았다고하네요.
경치를 즐기다.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가다가 서니 산 푸르고 바윗돌 흰데 틈틈히 꽃이 피었네. 화공으로 하여금 이 경치를 그리게 한다면 숲 속의 새소리는 어떻게 하려나.
(그에게 있어 자연은 단순희 보고 즐기는 대상이 아니었고 방랑의 동반자요 거처가 되었으니 발길 닿은 산천계는 모두 그의 노래가 되었으며 화가가 아름다운 봄의 경치를 그릴 수 있겠지만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울음소리는 어떻게 그려낼수 있겠는가.)
김삿갓의 풍류속에 우리는 그의 아픔마음을 느꼈고 세상을 벗삼아 자신의 아픔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자신의 길을 찾아 걸어가는 길목이 아니었을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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