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주간지 보도… "언젠가 방한 원해 사죄도 주저하지 않겠다"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최근 일본 외무성 간부에게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일본의 한 주간지가 보도했다.
19일 발매된 여성 주간지 여성자신에 따르면 아키히토 일왕은 4일 쓰루오카 고지(鶴岡公二) 외무성 종합외교정책국장에게 "언젠가 우리(일왕과 왕비)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히토 일왕은 또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우호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려면 사과부터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일본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당사자인 일왕의 반응이 외부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언은 일왕 부부가 외교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쓰루오카 국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 것으로 당시 일왕은 한일, 중일 갈등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자신은 아키히토 일왕이 이전에도 "(일본) 정부가 원하면 방한하고 싶다" "나는 (한일) 양국의 우호를 위해서라면 현지(한국)에서 사죄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는 모 국회의원의 증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키히토 일왕 "언젠가 방한했으면 좋겠다" 도쿄=연합뉴스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최근 일본 외무성 간부에게 방한 의향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고 일본 주간지가 보도했다. 일본 여성 주간지 '여성자신'은 19일 발매된 최신호에서 아키히토 일왕이 지난 4일 쓰루오카 고지(鶴岡公二) 외무성 종합외교정책국장에게 "언젠가 우리(일왕과 왕비)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또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우호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이른바 '일왕 사과 요구' 발언을 한 뒤 당사자인 아키히토 일왕의 반응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왕 부부는 외교 현안에 대한 정기적인 설명을 듣기 위해 쓰루오카 국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 중일 간 갈등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을 한 뒤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자신은 또 모 국회의원을 인용해 아키히토 일왕이 이전에도 "(일본) 정부가 원한다면 방한하고 싶다"거나 "나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우호를 위해서라면 현지(한국)에서 사죄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왕세자 시절인 1986년 한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세자비(미치코 왕비)의 건강 문제로 포기한 적이 있다. 즉위 후인 1992년에는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방문해 침략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고, 1993년에는 전쟁 피해지역인 오키나와를 방문했다. 그는 또 2001년 기자회견에서 "간무 천황(일왕)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에 기록돼 있다는 사실에서 한국과의 인연을 느끼고 있다"고 발언했고, 2005년 6월 미국령 사이판 방문 시 한국평화기념탑에 참배한 적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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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왕이 진짜 이런 이야기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고싶네요.
진실로 이런마음이 있는지???
알수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지만 지금 국제사법재판소에
영토문제와 관련한 강제관할권을 요구하기로 하고 있는데...
이 말이 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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