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사' 보다 강했던 '볼라벤', 피해 적은 이유

 

'루사' 보다 강했던 '볼라벤', 피해 적은 이유...

 

27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귀포시 안덕면 앞 해상에서 중국어선이 파도를 버티고 있다. 볼라벤은 28일 새벽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강풍과 폭우를 뿌린 뒤 오후 늦게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 보신 것처럼 '볼라벤'의 위력은 지난 2002년에 강릉을 집어삼켰던 태풍 '루사'보다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왜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을까? 육지에 올라오지 않았던 데다가 이동 속도가 빨라서 그랬던 것 같다. 태풍 볼라벤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일 오후 3시, 괌 북서쪽 태평양에서 발생 닷새 만에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볼라벤은, 오늘(28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오후 4시쯤 황해도 강령군 해안에 상륙했다. 서해 상으로 북상해 강화도에 상륙한 2010년 태풍 곤파스, 서해 상으로 북상해 신의주 부근에 상륙한 지난해 태풍 무이파와 유사한 진로이며 곤파스나 무이파와는 달리 서해 상을 통과해 상륙할 때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고 우리나라 주변에 해수면 온도가 높은데다 해상을 이동하면서 마찰력이 적어 빠르게 이동하면서도 강한 세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특히 태풍 볼라벤이 통과하는 동안 흑산도 지역의 기압은 961.9헥토파스칼까지 떨어졌다. 관측된 기압을 기준으로 볼 때 태풍 볼라벤의 위력은 태풍 사라와 매미에 이어 역대 3위로 태풍 루사보다 오히려 강했고 특히 2000년 이후 서해로 북상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태풍 루사와 달리 남한을 관통하지 않은데다 이동 속도가 2배 정도나 빨라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한을 관통하는 동안에도 강한 세력을 유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 하루 만에 빠르게 전국을 휩쓸고 빠져나간 태풍 볼라벤은 현재 북한 평안도 부근을 지나고 있다. 오늘 새벽 3시 반, 초속 40미터에 가까운 강풍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제주 서귀포시. 태풍 볼라벤이 제주를 스쳐지나가고 바로 이 무렵 태풍은 인근에서 중국어선을 집어삼켜, 선원들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그런데 같은 시각. 이 곳으로부터 불과 160여킬로미터 떨어진 전남 목포, 오전 10시, 고요하던 목포에 태풍이 초속 50미터가 넘는 강풍, 몰아닥쳤고 곳곳에 아파트 유리창이 박살나고, 신호등과 간판들이 떨어져나갔다. 하지만 인천은 이 시각까지도 평온하기 그지없었고  수도권에 본격적으로 태풍이 덮친 것은 오후 2시가 넘어서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 저녁무렵 태풍은 지나갔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바람은 거대도시 서울을 흔들고 있었고  볼라벤은 북한으로 관통이 되고있는 것이다. ~~~~~~~~~~~~~~~~~~~~~~~~~~~~~~~~~~~~~~~~~~~~~~~~~~~~~~   ※  우리나라에는 실지로 따지고보면 거대한 태풍은      육지에 올라 오지를 않아서 엄청난피해를 막을 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그중에 사람도 상하기도 하였고       피해도 있었지만 더 큰 피해에 비하면은...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으로 또 덴빈이 온다고 하니 우리는 또다시      피해를 피할수 있도록 단도리를 잘 하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