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우리나라 밤하늘에 보기 드문 장면이?
금성이 달 뒤로 숨는 '엄폐' 14일 새벽 발생...
14일 새벽 2시41분,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천체인 달과 금성이 만났다가 헤어지는
우주쇼를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13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4일 새벽 2시41분48초부터 3시35분48초까지 금성이 달 뒤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엄폐(俺蔽·Occultation)가 일어난다. 멀리 있는 천체(금성)가 가까이 있는 천체(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이다.
달은 2시14분에 그믐달에 가까운 모양으로 뜬다. 이후 금성이 달의 밝은 왼편으로 들어가며 모습을 감췄다가 54분 뒤 달의 어두운 오른편으로 나오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날씨가 맑다면 지평선이 탁 트인 동북동 방향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충남대 천문우주과학과 이태형 겸임교수는 "지난 6월6일에는 금성이 태양의 앞면을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금성이 달의 뒷면을 지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달의 금성 엄폐는 지구 전체에서 보면 매년 한두 차례 발생하지만 위치와 시간에 따라 관찰지역이 제한적"이라며 "이 현상을 우리나라에서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989년 12월2일 이후 약 23년만이며 앞으로 51년이 지난 2063년 5월31일에야 다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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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현 세대는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세대는 참 많은 것을 볼 수가 있군요. 지금의 아이들은 아무 것도 모르며 지금부터 우주관찰을 하여 우주에서 일어나는 것을 본다고 하여도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세대 만큼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것을... 볼수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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