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마저… 한국 바다의 무서운 경고...
폭염으로 남해안 멸치 안 잡혀...
높아진 바닷물 온도에 어군 형성 안돼… 지난해 절반수준 연 이은 폭염으로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남해안의 멸치 어획량이 급감했다. 남해안 멸치업계가 잡는 멸치는 전국의 60% 정도를 차지, 마른 멸치 품귀현상도 우려되고 있다. 9일 경남 통영 기선권현망수협(조합장 진장춘)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위판고는 1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억원보다 36억원 줄었다. 지난해 수협 위판장에서는 하루 5~6만 포대(한 포대는 1.5kg)의 멸치가 위판됐다.그러나 7월 말부터는 하루 2~3만포로 줄었다. 8월 들어서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며 기선권현망수협은 매년 4~월 금어기를 끝내고 7월부터 조업을 재개, 10월까지 멸치를 잡는다. 두 달째 계속된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27~28도로 상승, 멸치 어군이 전혀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게 고 조합 측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멸치잡이 선단이 주요 어장인 통영 욕지도 등 해역 등으로 출어하더라도 빈 그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유류비와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선단별로 하루 1,00~1,00포대의 멸치를 잡아야 채산이 맞지만 8월에는 선단별로 10포대 정도에 그쳤다. 지난해 멸치 120t을 잡아 7억원의 수익을 올린 남해군 관내 23개 죽방렴도 상황은 비슷하다. 예년에는 지난 6월말부터 2개월 동안 전체 어획고의 80%를 올렸지만 올해는 20∼30% 수준에 불과했다. 기선권현망수협 지도보상과 권중원씨는 "폭염으로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유례없는 불황이 찾아와 업계의 줄도산이 우려된다"며 "찬바람과 태풍이 몰려와 바다 상태를 바꾸지 않은 이상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
※ 사람들이 살아가기도 힘들다고 하는 날씨에 고기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듭니다. 다른 것보다도 물의 온도가 높아지면 고기들은 금방 높은 온도 물에 적응이 될수가 없으니까 고기들도 자신의 몸에 맞는 온도의 바다를 찾아 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자연의 이치겠지만... 우리는 어획량만을 따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며 업계의 줄 도산이 문제가 되네요. 지구 자체가 지금 죽어갈 정도로 망가뜨려 놓아 지금같은 결과로 본다면 앞으로 바다에는 생명체가 살수없는 상태가 될수가 있기에 우리는 먹거리가 정말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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