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이란 강진 사상자, 2,200명 넘어...수색작업 난항

호국영인 2012. 8. 13. 11:23

 

 

이란 강진 사상자, 2,200명 넘어...수색작업 난항...

 

 

지난 2003년 대지진이 났던 이란에서 주말에 두 차례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250여 명이 숨지고 2,000명이 넘게 다쳤다. 현지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희생자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강력한 지진이 닥친 이란 북서부 지역은 지붕과 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집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곳곳마다 성한 주택이 없을 정도로 온 마을이 폐허가 돼 버렸다.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600여 km 떨어진 타브리즈 인근에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60여개 농촌 마을이 파괴됐으며 지진으로 통신이 두절된 상태에서 응급구조대는 잔해 더미를 손으로 헤치면서 밤새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며 "인명피해뿐 아니라 많은 곳에 전기가 끊기고 통신이 두절된 상태고 건물도 붕괴됐다."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많고 잔해더미에 많은 사람이 깔려 있는 것으로 추정돼 희생자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토요일 오후 10여 분 간격으로 두 차례 발생한 이번 지진의 규모를 각각 6.4와 6.3으로 측정했고 여진이 20여차례 이어지면서 수천명의 주민들은 집밖으로 뛰쳐 나와 공포에 떨며 밤을 지샜다. 이란은 지난 2003년에도 남동부 밤에서 대지진이 발생해 3만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진단층 지대에 위치해 평소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끊이지 않지만 내진 설계가 안된 구조물이 많아 규모 6 이상의 지진엔 크게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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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은 올림픽이 끝나 자축하는 날 이란은 지진으로 아비규한을

    이루는 대조적인 날이기도 하지만 이란이 지진에 취약하다고 

    하는 그곳의 땅속에 묻혀있는 석유를 엄청나게 뽑아내고 있는

    곳이기에 비어있는 땅속까지 지진의 울림이 자꾸자꾸 간다면

    지구가 어떻게 될까를 한번쯤은 생각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많은 인명피해가 나고 있는데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