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개방

한국계 2명 프랑스 장관 유력

호국영인 2012. 5. 9. 09:20

 

한국계 2명 프랑스 장관 유력

펠르랭 佛 여성정치인 클럽 회장
플라세 7세때 입양…녹색당 2인자

◆ 프랑스 올랑드 시대 ◆프랑스 대선에서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국계 입양인 2명이 동시에 입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주인공은 사회당 문화ㆍ방송ㆍ디지털 전문가인 플뢰르 펠르랭(38ㆍ한국명 김종숙)과 녹색당의 2인자인 장 뱅상 플라세(43ㆍ권오복) 상원의원이다. 두 사람의 입각이 현실화하면 한국계 입양인이 프랑스 장관 자리에 오르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펠르랭은 2002년과 2007년 대선 때도 사회당 대선 캠프에 언론 담당 전문가로 몸담았으며 지난해 11월 올랑드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된 펠르랭은 상경계 그랑제콜인 에섹(ESSEC)과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국립행정학교(ENA) 등 최고 명문 학교들을 거쳐 현재 감사원에서 문화ㆍ시청각ㆍ미디어ㆍ국가교육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당적을 초월한 프랑스 최고 여성 엘리트 정치인의 모임으로 알려진 '21세기 클럽' 회장이기도 한 그는 "초대받지 않은 회의에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참석하는 배짱 있는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올랑드는 선거운동 기간에 여성으로 각료 절반을 채우겠다는 공약을 제시했기 때문에 펠르랭의 입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펠르랭과 함께 입각이 예상되는 한국계 인사는 플라세 녹색당 상원의원이다.

1968년 한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계 개신교 교단이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지내다가 7세 때인 1975년 프랑스 변호사 집안에 입양된 그는 캉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그는 대학 시절 학생조합을 이끌며 지역 좌파 정치인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고, 2001년부터 녹색당에 가입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플라세는 둥글둥글한 생김새에 큰 웃음소리를 내며 식도락가이지만 논쟁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받으며 '협상의 귀재'로 통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상원의원 당선 직후 녹색당 원내대표가 되면서 정치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6일 총선에서 녹색당이 선전하면서 그는 경제부처 장관으로 입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세 의원은 6일 유럽1 라디오 방송에서 "녹색당은 사회당과의 연정을 통해 올랑드 당선자에게 '다수당'이라는 힘을 실어줄 예정"이라며 "이제 명실상부한 좌파 정부 시대를 눈앞에 보게 됐다"고 밝혔다.

한겨울에 한국 보육원에서 찬물로 세수한 기억만 간직하고 있는 그는 청소년 시절 양부모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학습을 거부했지만 정치인으로 성공한 이후 한국ㆍ프랑스 간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이후 한국과의 인연을 부쩍 강조했다.

그는 "입양한 부모님이 내가 한국어를 잊어버리지 않게 하려고 한국어 선생님을 부르기도 했다"며 양부모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또 "서울에 가고 싶다. 고아원에 다시 가보고 낳아주신 부모님도 만나고 싶다"며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올랑드는 그동안 선거운동 과정에서 언급한 대로

대통령에 취임하는 16일 이전에 내각 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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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된 펠르랭

     플라세 7세때 입양 녹색당 2인자...
     한국인 자랑스럽군요,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냥 이루어진것은 아니겠지요.

     그 노력과 그 과정을 우리는 생각하여야 합니다.

    

     한국 정치인들 싸움하지 말고 개인 욕심부리지 말고

     진짜 나라을 위해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생각들을 좀 해보세요. 지금 이정치 주는사람 받는사람

      하늘도 보고있고 땅도 알고있고 말없이 보고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