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새 땅 693곳에 구멍, 中 후난성에 무슨 일이

 

2개월 새 땅 693곳에 구멍, 中 후난성에 무슨 일이...

 

중국의 한 농촌 마을 지반에

 2개월 사이 무려 693개의 구멍이 발생해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신화왕(新華網)은 올해 들어 24일까지 후난(湖南)성 둥칭호(洞庭湖) 부근 이양(益陽)시 웨쟈챠오진(岳家橋鎭), 황반챠오촌(黃板橋村)등 석회암지대인 이 지역에서 지반이 꺼져 구멍이 뚫리는 일이 연이어 발생해 가옥에 균열이 생기고 농지를 사용할 수 없는 등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레 수많은 구멍이 뚫린 데 대한 의문이 증폭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 웨자챠오진 땅에 나타난 구멍. / 중국 왕이닷컴 제공.

웨쟈챠오진에서는 농지 몇십m에 하나씩 구멍이 발견될 정도로 상당수의 농가가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웨자챠오진 정부 관계자 펑라창(彭强)씨는 "주로 하천 지류와 농지에 구멍이 생겼으며, 깊이가 30m 이상인 것도 있다"며 "봄이 와서 밭을 갈고 파종을 해야 하는데 이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이양시 국토자원국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서 농지에 537개, 하천에 150개, 저수지 부근에 6개로 총 693개의 구멍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댐 5곳과 저수지 2곳이 파괴돼 관개수로에 영향을 끼쳐 농지 666만㎡ 이상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마을 167가구 1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강변에서 농사를 짓는 농가의 피해가 극심하며, 5척의 가옥이 훼손되는 위험한 상황도 벌어져 마을 정부에서는 재해 복구 인원을 투입해 가옥 수리 등 지원에 나서는 한편 붕괴 위험이 있는 가옥에 대해 대피를 권고했다.

지역 지질 관련 조사원은 "아직 뚜렷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며 "침하 정도와 면적 등 다양한 범위에서 더욱 자세한 지질 탐사 작업이 실시돼 과학적인 결론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후난성 국도자원청에서 한 지역에서 갑자기 여러 개의 지반 구멍이 발생한 데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 지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뜻을 사람들은 알고있을까요.

    지난날 호국인촌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지금은 시작에 불과한것이라고...

    앞으로 일어날들일이 이야기가 아닌 현실에 일들이라는것을.

    지반이 무너진곳이 무려 693번이나 발생하였다는것은

    땅속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