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생 인류의 비밀 풀
- ‘얼굴’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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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과 현생 인류의 중간 단계를 볼 수 있는
영장류의 얼굴이 복원돼 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진화의 열쇠를 가진 얼굴의 주인공은 2008년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의 말라파 동굴에서 발견한 유골을 토대로 제작.
'카라보'(Karabo)라는 이름의 이 유골은 약 200만년 전 살았던
13세 소년의 것으로 판명됐으며,
훼손된 부분 없이 온전하게 보존돼 있어 학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카라보는 당시 작은 치아와 뇌 용량을 가졌으며,
두 다리로 직립 보행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이다.
스스로 음식을 만들고 도구를 사용할 줄 알았지만
뇌 용량은 420cc 정도로, 일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작은 편.
연구팀은 카라보가 침팬지나 다른 유인원들과는 달리
직립 보행을 했지만 뇌의 용량이 여전히 작은 것에 의문을 품고,
이 화석이 유인원과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현생 인류의 진화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
법의학에서 쓰는 기술을 동원해 얼굴을 재구성 한 결과,
코는 현생 인류보다 낮고 펑퍼짐하며 약간 튀어나온 입, 눈매는
거의 유사한 200만년 전 인류의 얼굴이 완성됐다.고
요하네스버그의 비트와테르스란트대학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리 베르커 박사는
"카라보는 사람과 거의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면서
"침팬지 등 유인원과 다른 점이 있다면 웃을 줄 안다는 것"이라고 설명.
※ 우리 인간이 아무리 난척 하여도
인간의 조상이 누군가을 알고 나면
사람들은 무슨 생각들을 할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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