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침수 위기 방콕, 홍수 추이에 `촉각'

호국영인 2011. 10. 14. 01:40

 

침수 위기 방콕, 홍수 추이에 `촉각'...

태국 아유타야주 홍수 피해 현장

12일 태국 아유타야주(州)의 홍수 피해 현장. 태국에서는 이번 홍수로 지난 7월말부터

최소 281명이 숨지고 77개주 중 26개주가 물에 잠겼다.

만조 때인 14∼18일 고비

  태국 중·북부 지역을 강타한 홍수가 정치·경제 중심지인 수도 방콕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와 방콕시 당국이 홍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태국은 지난 7월말부터 시작된 홍수로 281명이 숨지고 최소 600억바트(2조2천614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는것이다.

   방콕시 당국은 중·북부 지역에서 내려온 강물이 유입되는 시기와 만조 때가 겹치는 14∼18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홍수 방지벽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홍수 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것이다.

   수쿰판드 파리바트라 방콕 주지사는 "상류에서 유입된 강물이 방콕 도심으로 넘치지 않도록 외곽 지역의 홍수 방지벽을 높이고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강물 유입량과 만조 시기의 강수량 등 여러 변수가 있지만 현재까지는 홍수 상황이 예측 범위를 넘어서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있다.

   방콕시 당국은 관계 기관들이 홍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패닉 상태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당부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는 등 방콕 주민들의 불안감에 주부인 시라폰 니코라타는 "정부 조치에만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에 대형 마트에서 쌀과 물 등의 생필품을 구입하였다"면서 "앞으로 벌어질 일을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준비를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방콕 외곽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홍수에 철저하게 대비하여야 한다"면서도 "만약 방콕 도심으로 물이 넘치더라도 적은 양에 그칠 것이기 때문에 패닉 상태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당부하고있다.

   홍수 전문가인 프라모트 마이클랏은 "방콕은 홍수 방지벽과 배수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도심내로 물이 넘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만조 시기에 폭우가 쏟아지면 수쿰윗과 랏 프라오, 방카피 등의 일부 도심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은 "교민들이 홍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12일부터 홍수비상대책반을 구성, 한인회 등과 함께 홍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대부분 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별다른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고 말하고있다.


※  태국 중·북부 지역을 강타한 홍수가

     정치·경제 중심지인 수도 방콕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와 방콕시 당국이

     홍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하니

     남의 일이라고 보기는 안타깝습니다.

 

     호국인 촌 그분께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하시지는 않으시지만

     생명체는 똑같다고 보시기에

     말씀은 안하셔도 찡해하시는 느낌을 보고있읍니다.

     14∼18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세상이 잘못된다고 걱정은 하고 있여도

     이런 뉴스를 접하면 마음이 안타까우면서도

     갈 길을 모르기에 마음이 찡하고 아픕니다.

     전하는 말을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