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

버리고 지키는

우리의 생각 속에 만들어진 고정된 것들 세상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만들고 또, 발견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최고의 것을 만들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려 하지만... 만들어진 것은 언젠가 부서지게 되어 있고, 아무리 좋은 것도 과거로 지나가 버리고 맙니다. 좋은 순간의 기억도 나쁜 순간의 느낌도 다만 우리의 생각 속에만 존재할 뿐, 이미 사라져 버렸고... 그 고정된 생각은 우리로 하여금 과거의 시간 속에 머물게 하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움을 볼 수 없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이미 만들어진 것 그리고 언젠가 사라져 버리고 말... 진짜가 아닌 허상 이 세상에서 우리가 영원히 지킬 수 있는 것이 있는가? 우리가 진짜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유튜브..

내가 만드는 가치

1월 중순, 추운 날씨가 당연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추위에 건강은 잘 지키고 계신지요? 올해는 앞산에서 늦은 가을부터 잣을 꽤 많이 주웠어요. 승지원 가는 길목에 톡톡 떨어져있는 잣송이를 한 두개씩 줍다보니 앞산자락에서 생각보다 많은 잣을 얻었답니다. 이렇게 추운 날에도 늦게 떨어진 잣들이 생각보다 알차게 들어있네요. 생각지도 않았던 잣이 강정에 넣어서 해먹거나, 생강차 위에 띄워 먹어도 좋고, 견과류와 함께 갈아서 우유와 따뜻하게 끓여 먹어도 겨울철 간식으로 참 좋네요. 살아가면서 이렇 듯 우리는 가까이에 있어도 무심코 스쳐지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멀리 있는 것을 애타게 바라기도 합니다. 내 옆에 귀한 것을 보지 못하기도 하고, 저 멀리 잡히지 않는 것을 더 귀하게 생각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