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쌓여있던 마른 잎들을 헤치고 새싹이 돋아나고 있어요. 한겨울 죽은듯이 땅 속에 있다가 나올 때를 어떻게 그리 잘 아는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돋아나네요. 추운 겨울 땅 속에서 지낸 시간이 이렇게 싱그러운 모습을 키워낸 인고의 시간이었겠지요. 우리의 삶에서도 기쁘고 좋은 일이 만들어지기까지 어쩌면 힘든 고통의 시간이 필요할런지도 모르지요. 눈에 보이는 좋은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숨겨진 인고의 시간도 값진 감사의 순간임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별개가 아닌 하나이니까요. 좋은 것을 향한 모든 순간이 저와 블로그 친구님들 마음 속에 감사함으로 자리하길...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