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2

균형잡힌 삶

비가 보슬거리며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며 가을이 오기를 재촉합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때늦은 장마에 비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이곳 단양에도 비가 꽤 왔었답니다. 무엇보다 농가에 피해가 없기를 많은 분들이 함께 바라는 마음이었겠지요. 깨끗하게 씻긴 마당과 텃밭 곳곳을 보며 균형잡힌 삶에 대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모습의 꽃을 피우고, 또 적당한 색과 모양의 열매를 맺는 식물들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 과한 욕심, 걸맞지 않는 것을 바라며 사는 모습들... 그로부터 나에게 적당한 모습은 어떤 것인가를 다시 한번 되짚어 봅니다. 더도 덜도 아닌 적당함 속에서 균형잡힌 삶의 모습이 나타나겠지요. 오늘, 친구님들에게 아주 적당한 하루이길 바랍니다. 2021. 9. 7

적당하게

일교차가 큰 요즘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건강히 잘 지내시겠지요~? 바람이 많이 부는 와중에도 앞 마당에는 매화가 하나둘씩 피고 있어요. 생강나무꽃도 어느 새 활짝 피었고요~? 움트는 새싹이나 꽃봉오리를 보면 적당한 때를 참 잘 아는 것 같아요.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적당한 때에 적당한 모습으로 자라지요. 그래서 자연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는 듯 해요. 우리도 적당한 때를 알고 꽃을 피우는 꽃봉오리처럼 조급해하지도 망설이지도 말고, 부족함도 넘침도 없이 오늘 하루를 보내기로 해요~~^^ 202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