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마음 4

비워진 마음

비워진 마음에는 모든 것이 흐릅니다. 어떤 잣대도 없는 세상에서 우리 마음의 모든 잣대가 사라진다면 우리는 생각할 것도 갈등할 일도 없이... 모든 것이 다 함께 사라집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에는 이미 우리의 욕심이 묻어나고, 생각도 없이 선택할 것도 없이 하나의 비워진 마음을 통하는 것에는 시작도 끝도 없고, 원인과 결과도 없으며, 그저 행의 연속일 뿐... 계속된 행을 통해 우리의 마음 속 걸림을 풀어낼 수 있는 힘은 선한 마음에 있고, 가장 낮은 선한 마음 속에 가장 높은 깨달음의 도가 숨어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fNobxaDgg0Q

순리대로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 마당을 하얗게 덮은 눈 위로 처마의 고드름이 녹으며 물이 똑똑 떨어지네요. .˚.˚.˚.˚.˚. 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블로그 친구님들~ 이 겨울 따뜻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지내시길... 욕심없이 순리대로 되는 일은 오해도 없이 상처도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욕심을 비우면 모든 것을 풀어 답을 보는 지혜가 샘솟고 선한 마음은 선한 마음과 진실은 진실과 서로의 미소에서 통하는 마음 2020. 12. 16. 水

봐주는 사람없이

쑥의 계절을 맞아 쑥칼국수 한 냄비 끓여 드셔보시죠~♨ 쑥을 데친 물을 넣고 반죽을 하니 연초록 쑥색이 너무 예뻐요. 김장김치 쭉쭉 찢어 같이 먹으니 속이 확 풀리는 게 쌀쌀한 날씨에 딱이네요. 도로 옆 길가에는 봐주는 사람 없어도 제 알아서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어요. 씀바귀꽃, 냉이꽃, 달래... 그런데 마지막 저 식물은 뭘까요? 잎이 부직포처럼 생겼는데 혹시 아시는 분~~? ⊙⊙? 누구 때문이 아닌 나를 위한 삶 이웃을 돕는 것도, 상대가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도 그렇게 했을 때 내 마음이 기쁘기 때문이겠지요. 봐주는 사람 없어도 잘 자라는 길가의 풀들처럼 안보이는 곳에서도 선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2020. 4. 23 昊國人村